KT, '쇼서비스센터' 아이폰앱 출시 / 그 불편한 진실...


KT에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 어플을 만들어서 배포중이라고 한다.

사실, 지금도 사용함에 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아래의 메뉴중에 멤버쉽 카드와 요금조회가
보이길래... '쇼멤버쉽카드, iBill 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앱스토어를 통해서 다운을 받는다.

그리고 실행하고 어플에 진입을 하는데... 화면이 깜박인다.;;; 순간 뭔가 잘못됐나 싶을 정도로 어색하고 불안한 느낌이 든다... 옆의 스샷에 나오는 공지를 따라 내용을 확인해보니, 보안모듈 때문에 그런 것이니 큰 상관은 없다는 말이었다.

괜히 또 심술맞은 생각이 스쳐간다. -ㅅ-;;
곱게 생각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아이폰용 어플을 만들면서 보안모듈이라?
그러면서 오히려 기계에 무리가 가는건 아닌가? 이상한 동작을 하는건 아닌가? 싶은 오해를 만들 필요가 굳이 있을까?

어플에 첫 진입을 할때 차라리 팝업으로 공지를 해주면 그러갑다~ 했을 듯 하다. -ㅅ-;;
(이동중에 간간히 놀라가면서 이래저래 둘러보기를 계속한다.)



뭔가 어색한 요금조회...

아무래도 아이빌이나 쇼서비스센터나 가장 많이 필요한 부분은 현재의 사용량 체크일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사용량 체크를 위해 요금조회를 눌러본다.

익숙한 아이빌과는 반대로 게이지가 채워져가는 방식이다.
뭐 UI야 어떤들 상관없지~ 라고 생각하는데;;
문자메시지는 총0건;; 이미 풀로 가득 차 있다.
깜짝 놀란다;;; 지난달에도 다른 것보다 문자의 사용량이 
많아서 무료문자를 이용해서 겨우 버텼는데...
아직 제대로 충전이 안된 것인가? -0-;;

그런데 정작 아래줄에는 문자/멀티메시지라고 4건을 
사용 했다한다.
'내가 MMS쏜적이 없는데? -ㅅ-;;;;'
혹시나 싶어서 익숙한 아이빌을 열어서 확인하니
문자를 4건을 사용했더라...
아이폰은 모든 문자가 멀티로 구분되는가보다... (추측만 해본다.)

정말 놀라움이 가득한 어풀이다. ㅠ_ㅠ
뭔가를 한가지 할때마다 긴장시켜주고 놀라움을 던져준다!!!
아마 다른 피쳐폰들과의 범용성을 위해서 저런 메뉴들을 만들어둔 것 같은데... 
로그인 과정도 충분히 거치는 어플에서 굳이 저렇게 눈에 확 띄고 필요도 없는 항목을 화면에 뿌려줄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요금제 체크가 되는거 거기에 맞춰서 표시항목을 만들어줬으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된다.



멤버쉽 카드의 진실은? 멀더만이? -ㅁ-;;

흠... 오늘도 신기하고 알흠다운 경험을 이야기해봐야겠다. -ㅅ-;;
자주 쓰지도 않고, 이미 몇년째 KT회원인지라... 
제대로 끍힐지도 모르는 마그네틱 쇼~멤버쉽 카드를 가지고는 있다.
급할때 사용할려면 그거 사용하면 된다는 뜻이다.
그래도 스마트폰 있는 김에 등록해두면 편하게 쓸 수 있겠지 싶어서 이미 등록을 해두고 사용중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사용 가능한 카드가 없단다...
신규 카드로 신청하란다... -ㅅ-;;

이거 무슨 소리지?
갑자기 패닉에 빠진다...
패닉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누군가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고, 솔로몬의 지혜나 멀더를 소환해서 이 사건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도록 해야할 것 같다.

왜냐하면...

오른쪽의 쇼 멤버쉽 어플을 이미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ㅅ-;;;;;;;
쇼 고객센터 어플은 KT에서 정식으로 고객센터로 연결해서 자료 끍어오고 편의를 봐주는 거 아니었나?
그럼 오른쪽에 보이는 멤버쉽 카드는?
예전에 카드 넘버를 찾아서 집어넣은건데... 저 멤버쉽 카드는 그럼 도대체 뭐란 말이지;;
곡할 노릇이네... 진짜...

어느 쑈가 맞는것이지?

혹시나 싶어서 신규 카드를 만들어 보러 쑈 고객센터를 방문했다.
확인도 할겸 싶어서 말이다~




#$#$%#%#@@#!!!!! @#%$#$%#$%!!! ㅠ_ㅠ_ㅠ_ㅠ_ㅠ

아이폰 들고온 KT아냐? 아이폰과 싱크가 젤 좋아야 될 조합이 OSX와 사파리 아냐?


어제의 은행 사건들에 이어... 오늘도 가슴에 작은 스크라치가 하나 늘어나는구나... ㅠ_ㅠ
좀 더 편하게 통합해서 써볼래다가 상처만 늘어나는구나 -ㅅ-;;;
브랜드에서 한다는게 뭐 이래? 




그 외의 메뉴들에서는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나? 
싶을 정도의 메뉴구성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요금제나 제휴등의 홍보를 위한 어플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실망스러운 면이 많았다.

KT에서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차원으로 어플을 만든 것인지...
과연 고객들에게 홍보를 하기 위해 KT를 위해 만든 것인지, 참으로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이라도 생각을 했는지,
고객들의 입장에서 편의는 과연 무엇인지... 
웹의 내용을 단순히 뿌리는 정도라면 이런걸로 생색내지 말았으면 좋겠다.
위의 사용내역이나 보안모듈(?)등은 아이폰용 어플이라는 느낌보다는
범용으로 만든거 컨버팅해놓은 느낌이라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아마 앞으로 뽑아낼 안드로이드폰들에도 이 어플이 거의 그대로 들어가있겠지?
필요도 없는 막대기 하나 풀로 꽉채워서 사람들 깜짝~ 놀라는 쑈를 보려고? -ㅅ-;;
마지막으로 욱하는게... 아이빌이나 지금 사용되는 쇼 멤버쉽 어플의 사용은 허가했다며?
보안모듈은? 거기는 보안모듈 없어도 되는거고 자기들만 깜빡깜빡해서 있어보이겠다는건가? -ㅅ-;;
헛다리도 유분수고 뭐라도 제대로 되게 해줬으면 좋겠다.

KT... 몇년동안 불만없었는데... 조금 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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