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구 추천, 스마트폰 제어도 가능한 LG 스마트 램프 후기 및 장단점
LED 전구는 안정적인 빛과 삼파장에 비해 저전력이라는 장점으로 최근에 많이들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조금씩 교체되어 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LED전구에 스마트 기능을 더한다면? 홈오토메이션(Home Automation)에서 스마트홈(Smart Home)의 흐름과 더해져 작은 전구지만 이미 IoT(Internet of Thongs)가 적용되는 경우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LG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LED 전구에 블루투스 연동 기능을 집어넣어 스마트 램프를 출시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LED전구를 직접 제어하는 LG 스마트 램프, 어떤 녀석인지 살펴볼까요?
일반 전구와 호환, 조금 큰 사이즈는 미리 고려
LG 스마트 램프의 모습입니다. 밝기는 60W이고 소비전력은 10W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독특한 것은 패키지 하단에 적혀있는 호환가능 스마트기기들입니다. 애플의 기종들은 물론, 안드로이드 4.3이상을 지원한다고 하는군요. LG 스마트 램프 패키지 자체도 고급스러워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패키지의 뒷면을 살펴보며 재원과 특징을 살펴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백색 5000K와 E26이라는 소켓 베이스입니다. 왜냐하면 전구의 색과 호환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전구를 많이 사용하는 스탠드나 화장실(;;;)의 소켓들이 거의 E26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LG 스마트 램프는 E26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기존의 제품들에 대한 호환성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저는 주백색(5000K)를 선호하기 때문에 주백색을 선택했지만, 따듯한 느낌의 전구색(2600K) 제품도 있으니 패키지에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LG 스마트 램프는 다른 LED 전구들과 다르게 스마트폰에서 전용 어플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어플도 확인해두고 먼저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패키지에 안내가 되기도 하지만 각 OS별 앱스토어에서 'LG 스마트 조명'을 검색하면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아이콘이라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설치와 간단한 성능을 살펴본 후, 어플을 다시한번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LG 스마트 램프를 꺼내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응? 생각보다 좀 큰데?'였습니다. 기존의 LED램프들의 사이즈(전구 반경)와 비슷하지만 총 길이가 좀 더 길어져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한쪽에 흰색으로 보이는 수신부가 다른 LED전구들과의 차별성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을 통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의 제어를 받게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조절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이겠죠. 총 길이가 다른 전구들보다 길다는 것은 LG 스마트 램프의 단점이 될 듯 합니다. 이유는 설치를 해보며 다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클립형 스탠드에 LG 스마트 램프를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소켓을 확인하니 E26입니다. 사실은 기존에도 일반 LED 전구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손쉽게 호환성을 확인하고 바로 적용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최근에 사용하는 스탠드입니다. 집광을 위해 전등갓이 살짝 긴 녀석을 사용중입니다. 기존의 삼파장이나 LED 전구를 사용할 때에도 부족함 없이 집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LED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부터 노려서 찾아낸 녀석입니다. 왜 이 녀석을 굳이 강조하는지는 다음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왼쪽이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갓의 모양이고, 오른쪽이 제가 강조한 길이가 있는 녀석입니다. 최근에 프리미엄(?)이라고 새롭게 나왔더군요. 왼쪽은 예전부터 활용되어서 백열전구나 삼파장 정도의 사이즈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LG 스마트 램프가 아닌 다른 LED 전구만 사용해도 사이즈 때문에 간당간당하거나 살짝 튀어나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미 기존 LED전구 사이즈도 왼쪽의 모델에서는 집광이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LG 스마트 램프는 굳이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전등 갓을 넘어 튀어나오면 집광은 무슨 오히려 눈에 직접적으로 빛이 들어와 LED의 장점이 독으로 변해버리기 때문입니다. LG 스마트 램프의 길이가 단점이 되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이고 화장실이나 다른 용도에서도 E26 소켓과 함께 충분히 고려를 해주셔야 할 듯 합니다.
LG 스마트 램프의 최대 장점 스마트 콘트롤
LG 스마트 램프는 이름에서 스마트가 들어간 것처럼 똑똑한 활용법이 최대 장점이 될 듯 합니다. '고작 전구에 스마트를 넣어서 뭐해?'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생활과 밀접한 전구가 스마트 기능으로 작동하는 것은 큰 편리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대형 제조사들이 스마트 홈에 관심을 가지며 항상 발전을 도모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아까 미리 받아두었던 '스마트 조명' 어플을 실행해봅니다. 아.. LG 스마트 램프는 블루투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활성화 해두셔야 합니다. 그러면 기기를 탐색하고 알아서 조명을 찾아내어 보여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일단 스탠드에 설치한 조명이 활성화되어 보이는군요. 조명 등록 메뉴에서 LG 스마트 램프별로 사용처와 사용장비를 연결해서 직관성 있는 활용이 가능하도록 꾸며놓았습니다. UI는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마트 조명 어플을 활용해서 제대로 동작하는 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켜지고 꺼지는게 아무런 문제없이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되더군요. 터치로 제어하는 방식도 괜찮고, 반응속도도 딜레이 없이 바로바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조명 등록에서 장소와 기기를 연결하면서 자신만의 이름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명이 복잡하게 연결되지 않는 한 거의 기본 세팅만으로도 직관적인 구분이 가능할 정도여서 사용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괜히 설정이 어려우면 접근만 더 어려워지니 말이죠.
보안모드도 준비되어 있어 자신만이 콘트롤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작지만 큰 차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그리고 아까 조명 설정의 단계를 나눈 것은 이렇게 그룹 제어에서 빛을 발합니다. 장소에 따른 1차 분류와 같은 장소에 있는 기기들을 한번에 묶어서 보여주니 손쉽게 제어가 가능해지는군요. 거기다 더 나아가 각 장소의 기기들을 필요에 의해 뽑아내 나만의 그룹을 만들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다. UI에서는 진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음은 LG 스마트 램프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모드 선택입니다. 아침에 불을 자동으로 켜주는 기상모드, 새벽에는 은은한 정도로 알아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해주는 새벽모드, 알아서 꺼주는 취침모드, 집중력을 높여주는 독서, 배경으로 은은한 영화, 전화가 오면 불빛이 반짝여 알려주는 전화 등 다양한 일상에 대해 전등을 통해 인지하거나 상황에 맞춰 활용이 용이하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그 중에서 재미있었던 모드는 놀이와 촛불로 스마트폰의 입력되는 방식을 활용해서 재미나 표현까지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촛불모드의 경우는 마이크에 입김을 불어넣으면 LG 스마트 램프의 밝기가 촛불이 흔들리듯 밝기를 변화시키더군요. 사소한 기능이겠지만,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가끔씩 이런 놀이를 해주면 참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스마트 램프를 활용하면서 꼼꼼한 배려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만했습니다.
LG 스마트 램프의 장점 또하나는 이런 다양한 모드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상황에 따른 모드를 선택하고 밝기 등을 설정하여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니 기본으로 제공되는 모드에서 아쉬움은 스스로의 생활 패턴에 맞춰 만들어버리면 끝!
기능과 활용에서는 만족! 하지만, 크기와 가격은 개선 필요
LG 스마트 램프의 장점은 아무래도 LED전구로 스마트폰으로 밝기는 물론 다양한 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직관적인 어플과 활용법의 UI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상당히 고려해서 구석구석 배려를 많이한 UI였습니다. 또한, 10W의 전력소비량도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가정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아주 큰 전력효율이 아니라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에 반해 LG 스마트 램프의 단점은 크게 2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크기와 가격, 위에서 살펴봤듯이 LG 스마트 램프가 조금 길게 나왔기 때문에 기존의 장비들에 장착할 때 조금 더 신경을 써야만 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조금 걸림돌이 되는데, 최근 LED 전구들이 1만원대 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시점에서 3만 5천원의 가격은 조금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는군요.
하지만, 한번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세팅을 해두면 두고두고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편리가 높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알고 있듯이 가격에 대한 가치는 스스로가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니 말이죠. 저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전등갓을 고려해서 세팅하니 은근히 편리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클립형 스탠드의 전원이 케이블 중간에 있어서 켜고 끄는게 조금 불편했었는데, LG 스마트 램프 덕분에 손쉽게 켜고 끌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죠.
"본 제품은 'LG전자'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