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포2(핑크) 후기 - 향상된 화질과 속도, 아이폰 지원이 인상적 (개봉기)

LG 포켓포토2(PD239) 후기 - 향상된 화질과 속도, 아이폰 지원이 인상적 (개봉기)


포포로 불리는 LG의 포켓포토가 많이 발전된 모습으로 2014년에 2세대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포켓포토2(PD239)의 가격이 14만 9천으로 책정되었지만, 포포1을 사용해보면서 만족도가 괜찮았기 때문에 포포2(정식명칭은 포켓코포 2014년형)의 출시를 오래도록 기다려왔는데요. 사실, 지난 IFA 2013에서 디자인을 실제로 보면서 놀랐고, LG측에서 인화지 업체인 ZINK와 출시를 늦추면서까지 화질 개선을 노력한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한 개봉기와 함께 출력속도 동영상, 사용법을 알아보고 전체적인 감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개봉기 - 실속으로 가득한 심플한 구성

새제품의 박스를 구경하는 것은 상당히 즐거운 일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친숙한 디자인의 패키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측면에 QR코드로 전용 앱의 다운로드를 도와주기도 하는데요. 'iOS'라는 문구가 상당히 크게 와닿았습니다.



박스를 열면 포포2가 단정하고 놓여있습니다. 최근 LG도 패키지에서 미니멀리즘을 도입해서인지 군더더기 없다는 느낌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포포2를 처음 만나면 위와 같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아주 간략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만 있으며, 이것만 알아도 사실 큰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죠. 그리고 스티커에서의 백미는 NFC의 위치인데, 한번만 봐주시면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당연히 저는 보자마자 스티커를 제거합니다. 



파티션을 제거하고 나머지 구성품을 살펴보면 zink의 10장 잉크지 1세트, USB 케이블, 충전용 어댑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포가 워낙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구성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외향을 살펴보면, 상당히 깔끔하고 친숙한 모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전원이 원 버튼 방식이라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위치로 전원을 관리할 수 있고, 반응속도를 높인 것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직관적이면서도 디자인을 놓치지 않은 UI의 변화가 눈에 띄더군요.



손쉽게 열수 있도록 바뀐 버튼을 눌러 포포2의 속을 들여다봅니다. 역시나 단순한 구조이지만, 딱 필요한 작업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상당히 기대를 가지게 만들어주는 zink입니다. 거기다 'for LG'라는 문구와 LG로고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사이즈는 기존과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가능한 전용 용지를 사용하는게 좋겠지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녀석으로 포포1을 테스트도 해보겠습니다.)



설명서대로 파란색 스마트시트가 가장 아래로 그리고 바코드가 아래를 향하도록 놓아주면 사용 준비는 끝났습니다.




한번만 익혀두면 두고두고 쉬운 사용법 (안드로이드)

포포2가 NFC도 지원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블루투스를 활용하여 사용을 하게 됩니다. 포포2를 사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설정이지만, 한번만 페어링을 걸어두면 되니 마음 편하게 접근하셔도 될 듯 합니다.



포포2의 전원을 켠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설정에 가시면, 새롭게 연결 가능한 기기(페어링 준비)가 보입니다. 포포2의 모델명은 LG PD239이니 혼동하지 마시고 연결을 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위에 이미 포켓포토로 연결된 기기는 포포1입니다. 



이렇게 블루투스 페어링이 끝났습니다. 

이제 구글 스토어에서 포포 전용 앱인 '포켓포토'를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이미 포켓포토 앱을 사용하시는 분도 처음 진입을 하게되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제 최소의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앨범에서 출력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하고 메뉴의 가장 좌측에 있는 프린터 아이콘을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예상 이미지를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확인을 요청합니다. 그러면 슈슈슝~ 출력이 진행되게 되는 것이죠.




실제 출력되는 과정과 시간은 동영상으로 제작해보았습니다. 

버퍼링과 출력까지 포함해서 1분여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군요!




다양항 활용이 가능한 설정과 꼼꼼한 사용 설명서

간단하고 빠르게 출력이 가능한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포포의 또다른 장점은 앱에서 다양한 필터는 물론 다양한 꾸미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 메뉴에서 매직봉 아이콘을 누르면 편집 모드로 진입합니다.



편집모드에서는 위와 같은 메뉴들을 만날 수 있는데, 좌측부터 출력, 필터, 색보정, 콜라쥬, 액자 순서입니다.



필터를 눌러보면 원본을 제외한 20가지의 필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분위기를 내기 위한 방법으로도 좋지만, 원본과 흡사한 컬러를 위한 보정의 의미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포포가 1부터 아주 살짝 누런 기운으로 뽑아주는건 아시죠?



두번째 보정 메뉴를 선택해보면서 밝기, 대비, 채도를 막대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필터 이외에도 원본의 느낌을 좀 더 수정하고 싶으실 때 유용합니다. 



그리고 콜라쥬 메뉴는 상당히 재미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말 그대로 보여지는 프레임을 선택하여 사진들을 배열할 수 있는 것이죠. 거기다 화면의 + 버튼을 누르면 기본으로 선택한 이미지 이외에 다른 이미지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액자는 31개의 준비된 액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꾸밀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적용해보면서 하나씩 찾아보는 맛이 쏠쏠할 듯 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설정을 보시면 간략하게 필요한 동작들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배려와 함께 도움말, 메뉴얼 다운로드 등도 가능합니다. 보통은 도움말 정도에서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거의 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맛! NFC!

쉽고 편리한 포포를 한단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은 NFC입니다. 아쉽게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아직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서만 활용이 가능합니다. 포포2에서 NFC를 사용하기 위해 NFC를 활성화 해줍니다. NFC는 명령을 줄여주는 기능이기 때문에 블루투스도 같이 켜두신 상태로 두는게 좋습니다. 



출력하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포포2 위에 스마트폰을 살짝 올려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기기에 따라 NFC의 위치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포포2와 거의 겹치는 놓으면 작동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출력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이 바로 출력이 되는군요!



만약, NFC가 동작하지 않는다면 화면 우상단의 메뉴 버튼을 누르고 NFC가 체크되었는 지 확인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포포1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화질과 성능, 그리고 사용성

포켓 사이즈의 인화물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포포2를 개봉하고 활용해보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 포포1에 비해 화질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원본 대비 색이 살짝 차이가 나는 것은 포포2에서도 여전히 남아있지만, 기본적인 화질에서는 기다린 보람을 느낄 정도로 개선이 되었네요. 포포1의 인기와 이번 포포2의 향상 정도를 생각한다면, 'Must Have Item'으로 추천해보고 싶어지는 녀석입니다. 


길이 길어져 나누게 되었는데, 다음에는 아이폰 설정법과 블루투스를 활용한 PC에서의 꼼수(?)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포켓포토2 체험단'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