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사진대전 수상작 살펴보기, 그리고 G4 사진 잘 찍는 법?
LG G4 카메라는 F1.8과 전문가 모드를 선보이며 카메라를 특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거기다 단순히 기술이 좋다는 자랑만이 아니라 꾸준히 G 시리즈를 이용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 해도 G4를 중심으로 LG 모바일 사진대전이 열렸습니다. 이제 그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는데요. 이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인가? 싶은 사진들이 많군요. 수상작 둘러보기를 해보면서 개인적인 수상작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뛰어난 사진들과 오중석 작가의 심사평이 함께
LG 모바일 사진대전의 수상작들의 썸네일을 보고 있으면 이게 모바일 사진전인지 일반 사진전인지 헷갈릭게 됩니다. 삼각대에 전문가모드로 다양한 시도와 설정으로 찍어낸 사진들이라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LG 모바일 사진대전 수상작(웹 바로가기, 모바일 바로가기)에서 실제로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 LG 모바일 사진대전 수상작들에는 사진작가 오중석님의 코멘트가 하나하나 붙어있기 때문에 사진을 좋아하시거나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눈을 사로잡은 사진들은 오히려 우수작 쪽에 몰려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스마트폰은 빠르고 쉽게 그리고 일상의 스냅을 편하게 찍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인 듯 합니다.
이용하는 사람들은 편하게 찍고 일상적인 모습들을 스쳐가듯 담아내지만 보기좋고 느낌 좋은 사진을 남겨주는게 카메라의 발전이라고 생각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물론 준비하고 노력해서 G4의 장노출과 같은 특징을 활용한 사진들도 좋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상 조금은 덜 꾸며지고 조금은 막 찍었다 우연히 마음에 드는 결과를 얻은 듯한 사진들이 모바일 사진전에 조금 더 어울리고 눈길을 끄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G4로 사진 잘 찍는 법?
G4 여심 공략법이란 시리즈로 족구왕 커플이 등장해서 사진을 잘 찍어야(?)하는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설정된 상황이 공감보다 과정이 조금 앞서기는 하지만 뒤에 상황별로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은 쏙쏙 눈에 들어오는군요.
다만, 전문가 모드를 너무 강조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찍는 법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G4는 충분히 그냥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시도이고 전문가 모드를 조금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G4의 카메라를 가깝게 느끼게 만들어주는 프로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IT쪽에서는 조금 민감한 언더케이지의 F717님이 나레이션으로 등장한 것은 IT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호불호를 부르는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4 여심 공략법은 LG모바일 유투브 채널(바로가기)에서 좀 더 다양하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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