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 씽큐 초대장 발송, 터치 없는 모션 공개하나?

LG G8 씽큐 초대장 발송, 터치 없는 모션 공개하나?

MWC 2019에 LG가 발표할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티저(teaser)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LG G8 씽큐(Thin Q)로 예상되는 제품으로 새로운 기능을 제안하는 모습을 간략하게 담고 있습니다. 터치 없이 모션을 이용하는 모습을 살짝 보여주고 있는데 어떤 기능일 지 영상을 보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모션 인식?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티저 영상은 13초 분량으로 백지에 글이 등장하고 손으로 글을 지우거나 종이를 움직이는 등의 동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세지로도 good bye touch라는 표현을 하고 있기 때문에 터치 이외의 입력 방식을 보여줄 듯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모션 인식 방식으로 터치 없이 화면 위에서 제스쳐를 통해 입력하는 방식일 듯 합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개발한 저전력 레이더 인터페이스 기술인 솔리(Soli)가 사용될 듯 예상되기도 합니다. 기존에도 LG가 구글과 퀄컴의 기술들을 커스터마이징해서 발빠르게 선보여왔기 때문에 구글의 Soli의 가능성을 높게 예상해봅니다.


LG G8 씽큐로 예상되는 티저광고의 주인공은 2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에 맞춰 공개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보태보자면, 티저가 관심을 모으는 용도로 사용하는 광고 기법이지만 사실 많은 것을 보여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친절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티저는 뭔가 조마조마 궁금해야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LG는 퀄컴의 기술과 구글의 기술 등을 LG의 색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조금 무거워지거나 오히려 번거러워지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모션 인식 기술은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 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도 살짝 걱정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능이 들어갔다는 의미도 좋지만 기능의 완성도를 높여 사람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 지 고민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션 인식은 핸드헬드 상태보다 책상 등에 놓은 상태에서 유용한 기술로 생각됩니다. G2쯤부터 적용된 노크온(Knock on)도 책상 위에서 사용하기에 상당히 유용한 기능으로 좋은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LG에서 무선 충전과 연계해서 바닥만이 아니라 스탠드를 잘 구상해서 모션 인식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악세사리도 준비한다면? 이라는 혼자만의 상상도 해보게 되는군요.


이제 겨우 티저만 등장했으니 좀 더 소식들을 모으며 기다려보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