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워치 어베인 아이폰 연결법과 사용후기
얼마전 BGR에서 모토360에 iOS를 연결하는 방법이 공개 되었습니다. 당연히 생각한 것이 LG워치 어베인과 같은 안드로이드 웨어 버전을 사용하니 어베인에도 적용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었고 순서대로 적용해보며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의 경우에는 알람등은 연동이 되지만 이 외의 기능은 아직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상당히 재미있는 활용이기 때문에 LG워치 어베인 아이폰 연결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LG워치 어베인, 아이폰과 연결하기
LG워치 어베인와 아이폰(iOS)를 연동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LG워치 어베인와 연결된 안드로이드 제품이 필요합니다. 어플을 LG워치 어베인에 넣어야 하는데 아직은 안드로이드 기기의 힘을 빌려야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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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워치 어베인을 아이폰에 연동시키기 위한 첫번째 작업으로 구글스토어에서 Wear Connect for iOS(바로가기)를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Wear Connect for iOS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실행해보면 LG워치 어베인과 연동해서 설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행해보면 위와 같이 간단한 설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장 위의 옵션인 iOS Service 옵션을 활성화시켜 주면 되는 것이죠.
다음은 아이폰에서 LG워치 어베인과 블루투스로 페어링을 시켜줘야 합니다. 단순히 페어링만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BLE Utility(바로가기)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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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 Utility를 실행하고 2번째 탭인 Peripheral을 눌러줍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른 탭에서는 페어링이 되지 않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쌍방향으로 페어링을 걸기 위한 번호를 띄워주니 입력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LG워치 어베인쪽에서 ready가 뜬다면 성공한 것이죠.
LG워치 어베인 아이폰에서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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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연결이 제대로 되었나? 싶을 정도로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은근히 알림쪽에서는 강한 연동성을 보여주더군요. 우선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전화와 문자에서도 깔끔하게 연동이 되더군요. 생각보다 연동이 잘되서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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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톡은 물론 메일 등의 알림도 연동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웨어로 연동했을 때와는 달리 전용 앱들의 아이콘이 뜨지 않았습니다. 또한 알림이 바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Wear Connect for iOS앱의 UI를 통해 보여지기 때문에 Wear Connect for ioS 앱을 끌어올려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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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스트를 위해 안드로이드 웨어가 설치된 기기와 블투 페어링을 끊어버리자 구글뮤직과 LG워치 어베인 자체 음악 플레이 앱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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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록도 일단 안드로이드 웨어와 끊겨버려서 활성화 되지 않았고 그 외의 다른 앱들(손전등, 리모트 셔터 등)이 제대로 동작하지는 않더군요.
LG워치 어베인과 아이폰의 연동을 정리해보면 알림에서는 상당히 높은 연동성을 보여주었지만 이 외의 활용에서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사용하지 못하니 반쪽짜리 기능들이 되어버렸습니다. 테스트를 먼저 진행하셨던 블로거 모바노님의 경우는 알림이 약하고 지니등을 통한 음악의 연동이 좋다고도 이야기를 하시기도 하더군요. 좀 더 다양하게 테스트하고 시도를 해봐야할 듯 합니다.
제대로 된 Android Wear for iOS를 기다리며
스마트워치들이 각 OS진영의 종속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이 된다고 할 정도로 범용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같은 OS내에서도 사용성에 대한 제안이나 다듬어야할 부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애플에서도 애플워치가 등장했기 때문에 이제는 오히려 UX(사용자경험) 공격용으로 상대진영에 침투해서 슬금슬금 사용자를 빼앗아 오기위해 제대로 된 어플이 등장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해보게 됩니다. 구글 I/O가 곧 열릴 것이고 은근히 소식이 있기는 하니 기대 포인트가 하나 더 늘려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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