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LG 부스 참관기 - LG, 스페인에서 통하다
3월 2일 개장 전에 미리 WMC 2015 행사장인 Fira Gran Via를 찾았습니다. 개장을 위해 바쁘게 준비를 서두르는 부스들 가운데 이번 MWC 2015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LG 부스를 먼저 찾았는데요. 이번 MWC 2015에서 LG는 스마트워치 어베인(Urbane)과 4G LTE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어베인 LTE(Urbane)를 새롭게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CES 2015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G FLEX2와 함께 새로운 LG 스마트워치인 어베인과 어베인 LTE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 지, 행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열기를 스케치해보겠습니다. 조금 일찍 찾아 LG가 어떻게 MWC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와 한창 무르익은 시간에 LG 부스의 분위기를 스케치 해봤습니다.
어베인/어베인 LTE, 고급스럽고 매력적이다
MWC 2015에서 처음 만난 LG 어베인/어베인 LTE의 첫 느낌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워치의 디자인을 조금 개선했다는 느낌이 아니라 고급시계의 느낌을 물씬 풍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스트랩에 따라 정장과 캐주얼 스타일을 모두 맞춰줄 수 있는 사이즈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하고 고급스런 시계모양의 스킨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서 스마트워치의 느낌보다 디자인 잘 된 브랜드 시계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워치라는 의미에서는 어베인 LTE가 새로운 획을 하나 그었습니다. LTE 유심을 포함하면서 독립적인 전화와 문자는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을 대폭 증대시켰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보시다시피 3개의 용두를 가진 디자인마저 매력적이다보니 호평을 받지 않을 수 없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관심의 중심에 있는 어베인 LTE를 잠시 더 살펴봤습니다. 설정방법이나 메뉴의 방식이 독특합니다. 이번에 LG에서 새롭게 선보인 LG Wearable Plaform을 사용해서 직관적이고 편리한 UI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작은 화면에서 원하는 앱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처음 해봐도 편리하게 사용할 정도였고 그 과정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국에서부터 걱정을 많이했던 전화번호 입력과 키보드 입력은 실제로 사용해보니 걱정할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미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들도 준비하고 있어 정식 출시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베인 LTE의 장점 중 하나는 NFC를 이용해서 전자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부스에서는 Cashbee로 시연이 되어 있었고 실제로 그냥 어베인 LTE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다 어베인 LTE에서 결제 로그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도 손쉬웠습니다. 꼼꼼하게 결제에 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다음으로는 CES 2015에서 은연중에 알려져 더 인기를 끌었던 아우디와의 협업입니다. 자동차를 위한 모바일키는 물론 다양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지원하는 모습으로 LG가 자동차 시장에서도 충분히 앞서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간이었습니다.
G FLEX2와 MAGNA, 그리고 LG의 제품들
어베인과 어베인 LTE만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G FLEX2는 여전히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준비하고 있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보이는 5인치대 스마트폰인 MAGNA도 그립감을 잘 살린 후면 곡률과 부담없지만 확실히 곡면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률의 디스플레이로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실용적인 유럽 사람들에게도 밸런스 좋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톤플러스 시리즈와 WIFI 네트워크로 동작하는 스마트오디오의 모습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사람들에게 손보일 준비를 마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AKA, 와인스마트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일본에서만 출시되었던 Fx0로 전시되어 특색있고 다양한 LG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었습니다. 저도 Fx0의 실물은 처음이라 느낌이 새롭더군요.
그 외에도 LG의 기술들이 다양한 IoT로 구현되어 일상생활에서의 편리를 구현하는 모습들도 시연되고 있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LG, 스페인에서 통하다
제가 짐작했던대로 미리 스케치를 한번 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시 개장 이후 꾸준히 몰려드는 인파들로 이후에는 실제로 긴 줄을 서서야 겨우 어베인과 G FLEX2를 체험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MWC 2015 첫 날 다른 부스보다 확실히 많은 인원이 몰려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단순히 구경만 하는 모습이 아니라 진지하게 하나하나 기능들을 살펴보고 디자인을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전달되시는지요?
해외 여러 매체들의 호평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스페인 MWC 2015에서 LG, 세계에 통했다는 생각을 가지며 부스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본 글은 Social LG에 기고한 글의 원문입니다.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