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버릭스(Mavericks)가 무료로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메모리 관리에서 자유로워지셨으라 생각되는군요.
아무래도 매버릭스 자체에서 메모리와 배터리 관리 능력이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이죠.
저도 이전부터 'Free Memory'라는 무료앱을 이용해서 메모리 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메모리 클린을 종종해주었는데요. 종종 버벅거림을 만들어내더니 매버릭스에서는 그 모습이 조금 더 심해져서 오히려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만난게 'MenuBar Stats'(link)앱입니다.
맥의 메뉴바에 아이콘으로 있으면서 언제든지 간단하게 컴퓨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게 도와줍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특징은 심플하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가볍다!!!
스킨도 5가지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기본 텍스트 기반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을 정도입니다. 사용하는 배경화면에 맞춰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메뉴바 모드로 메뉴바에 고정해둘 수도 있고, 독 모드로 별도의 창으로 관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메뉴 형태로 모니터링할 모듈들도 선택하거나 순서를 배열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성도 나쁘지 않더군요.
실제로 메뉴바에서 실행되는 모습입니다.
데스트탑에서는 배터리 모듈이 활성화되지 않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은 메모리 모니터링과 'clean'을 통한 메모리 정리겠죠?
그래프를 통해 직관적인 구현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이렇게 심플한 내용들에 가벼운게 더 좋은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특히나 마운틴 라이온에서는 메모리 사용량이 급등하는 경우가 있어서 수치로 바로바로 모니터링이 필요했었지만, 매버릭스가 되면서 그렇게 급격하게 메모리를 땡겨쓰는 경우가 적어서 Menubar Stats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노트북에서는 배터리 모듈도 활성화 되는군요. (메뉴바에 배터리 아이콘을 활성화해둬야 합니다.)
다른 모니터링 앱들도 사용해봤지만, 무엇보다 Menubar Stats의 장점은 '가볍다'가 될 듯 합니다. 잘 사용하던 FreeMemory도 은근히 무거워지고 메모리 클리닝 과정에서 프리징(freezing)과 딜레이가 어느정도 발생하기에 바꾸게 되더군요. 지금은 데스크탑과 맥북에어에서 Menubar Stats을 사용하는데, 딜레이 없이 빠른 반응성과 깔끔한 UI가 마음에 들더군요. 조금 더 무겁고 그래프로 인한 UI로 직관성을 원하시면 다른 앱을 선택하셔야겠지만, 가볍고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메모리클린용으로 사용하실 용도라면 Menubar Stats도 살짝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