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CES 2012에서 투명 스마트 모니터와 함께 관심을 가졌던 삼성의 마이크로소프트 제2세대 Surface 테이블탑 'SUR40'이 $9049에 출시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의 Surface가 조금은 생소한 디바이스겠지만, 최근에 개봉했던 미션 임파서블 4 에서도 잠시 스쳐갔던 기술입니다. 모니터 위에 메모리 카드를 올리자마자 정보가 뜨고 모니터에 손으로 짚어가며 자유롭게 정보를 다루는 모습이 기억나시나요?
저는 CES 2011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고, 이번에도 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 뉴스들에서는 조금 간략하게만 다루어진 느낌이 있어서 다시한번 살펴보고, 이 녀석이 얼마나 활용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좀 해볼까 합니다.
스펙, 가격, 그리고 사용법
삼성의 SUR40는 40인치 풀HD 멀티터치 LCD 고릴라글래스 디스플레이(1920X1080), AMD 프로세서, 윈도우 7, 마이크로소프트 픽셀센스 기술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52점 멀티터치를 지원한다고 하니 여러사람이 다같이 이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결국엔 체감하는 부분이라... 이런 정도로 구성된다만 신경쓰는 편입니다. ㅎㅎ
(좀 더 디테일한 사용은 이 곳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역시나 상당히 높게 잡히는군요;;; 디스플레이 자체 가격은 $8400이고, 스탠드 포함 $9049이라고 하며, 23개국에 선주문(pre-order)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런 스펙을 가지고 52점 멀티터치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본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는 디바이스와의 차이가 무엇일까?
개발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가졌다고 생각되기에 한번에 다를 보여드릴 순 없을 것 같고,
아래의 동영상에 보이는 일상 속의 활용을 단편적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디테일한 사용은 이 곳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역시나 상당히 높게 잡히는군요;;; 디스플레이 자체 가격은 $8400이고, 스탠드 포함 $9049이라고 하며, 23개국에 선주문(pre-order)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런 스펙을 가지고 52점 멀티터치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본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는 디바이스와의 차이가 무엇일까?
개발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가졌다고 생각되기에 한번에 다를 보여드릴 순 없을 것 같고,
아래의 동영상에 보이는 일상 속의 활용을 단편적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붓을 이용하거나 여러가지 보조 도구를 이용한 MS의 프로모션 동영상도 있지만, 위의 동영상이 그래도 개인적으로 와닿더군요!
(역시나 좀 더 많은 동영상을 보실려면 이 곳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
(역시나 좀 더 많은 동영상을 보실려면 이 곳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
역시나 높은 가격, 실제 활용은?
CES 2012의 숨겨진 깨알같은 재미 - 삼성의 스마트 윈도우스마트 윈도우도 높은 가격 책정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고, 일정한 비용을 투자해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등에서의 활용을 먼저 생각해 보았습니다.
surface 기술을 이용한 테이블도 1천만원을 넘어가는 가격 때문에 실제로 가정에 놓이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투명 모니터도 그렇지만, surface 모니터 한 대 있으면 아이들 교육에 참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진 입장에서는 빨리 보편화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그러던중 아래와 같은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어플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인데요.
제가 생각했던 프로모션의 영역과 놀이(?)의 영역이 역시나 먼저 개발되는군요.
RED BULL(잘 아시죠?)의 캔을 올려놓으면 캔을 둘러싸며 메뉴들이 나타나고, 터치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활성화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멀티 터치가 되는 만큼 하나의 이미지나 동영상이 아니라 사용자 개개인의 능동적인 정보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유로운 앵글과 사이즈로 모니터 하나를 여럿이 나누어 쓰는 재미도 있군요!
저는 surface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실물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자유로운 접근과 정보 활용', '흥미', '사용자의 능동성'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특징들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한번 떠올려 봅니다.
1. 프로모션
[클럽]
필드에서 떠나긴 했지만, 아직도 머리가 이쪽으로 먼저 돌아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ㅎㅎ
레드불의 시연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올렸던 생각은 주(酒)류의 프로모션에 활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0-;;
주류는 광고법에 의해 10시 이전에는 공중파 광고도 어렵기도 하고, 다른 매체에서도 제약이 상당히 높죠.
그래서 클럽파티 등의 프로모션을 많이들 합니다. (아닌가요? ㅎㅎㅎ)
클럽의 어둑한 분위기에 한쪽 구석에 빛나는 모니터, 춤추기 위해 마시던 술잔을 테이블에 놓는데 테이블이 반응한다?
그리고는 그냥 마시는 술의 종류와 맛있게 마시는 방법, 멋진 이미지들과 동영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면?
체험하고 분위기를 즐기기 바쁜 파티지만, 곳곳에 강요하지 않지만 '흥미로운' 테이블이 있다면 또다른 재미요소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호감을 이끌어내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30대 파티피플에게 '흥미'롭다는 요소는 굉장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공항라운지, 학교]
긴 시간을 기다리게 되지만, 은근히 비행 시간등에 맞춰야 하는 긴장감이 있는 곳이 공항 라운지 일 것 같습니다.
자신의 티켓에 있는 시간과 시계를 번갈아 보는 경우들이 많지 않나요?
이럴 때, surface를 사용해서 티켓을 올려두면 기본적인 비행정보는 물론, 목적지와 관련된 정보, 비행 안전수칙... 등등을 능동적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해주면 어떨까요?
물론, 비행 시간에 맞춰 알람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인터페이스를 해당 항공사나 공항의 프로모션 이미지 등등으로 잘 꾸민다면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학 등의 학교에서도 학생증 등을 이용하여 학교에 대한 안내나 간단한 행정처리를 직접 할 수 있다면 편리하지 않을까요? ^^
2. 교육
붓으로 편하게 그려보기도 하고, 여럿이 함께 그림놀이도 하고, 실제 사물을 활용해서 인터렉티브한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들의 교육에 상당히 좋은 요소들로 생각됩니다.
단순 터치 매체인 아이패드등의 패드류들이 아이들에게 인터렉티브한 면에서 상당히 큰 호응을 얻고 효과를 얻고 있는 것에서 좀 더 발전된 형태이기 때문이죠.
또한,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라 공동 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들도 크리라 생각합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surface 주위에 우르르 모여 무엇인가 즐겁게 즐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
이 외에도 object + interactive 를 이용한 활용법은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
투명 스마트 윈도우 때도 그랬지만, 이렇게 좋은 소재들을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주지 않는 삼성이 조금 아쉽군요...
이 글까지해서 CES 2012에서 삼성의 아쉬운 언론 플레이에 대해서 한번 다루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