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매력으로 무장한 갤럭시s6, 갤럭시 s6 엣지 - 삼성 언팩 2015 참관기

충분한 매력으로 무장한 갤럭시s6, 갤럭시 s6 엣지 - 삼성 언팩 2015 참관기

2015년 바르셀로나 CCIB. 6:30분 시작될 삼성 Unpack 2015 행사를 위해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과연 삼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를 궁금해하고 있었습니다. 유출로 상상하는 것과 다르게 삼성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했는 지를 들어보고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가장 빠른 기회이기 때문이죠. 저는 처음으로 참석한 삼성 언팩 행사 참관기를 시퀀스에 따라 정리해보겠습니다.

시작 한 시간 전, 고조되는 기대감

해변가에 위치한 CCIB 행사장에는 입장이 예정된 5:30분 이전부터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각자가 전달받은 초대장의 분류대로 일사분란하게 입장 과정을 거쳤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무리없이 입장을 진행했고 리셉션 공간을 거쳐 언팩 행사 현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행사 공간에는 인터넷이 모두 연결된 좌석들이 있었고 지금까지 공식으로 노출되었던 티저들을 보내주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었습니다.

전세계에서 몰려든 기자들과 블로거들과 같은 미디어는 물론 수많은 파트너와 VIP들이 빠르게 입장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작업을 세팅하며 분주했습니다.

독특한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시간이 흐리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살펴보는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간단한 프로모션 영상이 흐르고 의미있는 마지막 멘트가 나타납니다. The Future Will Be The Present. 과연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키노트는 시작됩니다.

이번 삼성 언팩 2015의 진행을 맡은 이영희 부사장이 등장합니다. 짧은 인사말과 언팩 행사의 주인공인 갤럭시S6의 의미를 짚어주고 신종균 사장을 소개하며 바통을 넘깁니다.

등장부터 편안한 표정과 인사로 박수를 받아내며 갤럭시S6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What's Next로 오래도록 사람들을 기다리게 했던 의미를 풀어냅니다.

끊임없는 혁신. 삼성이 추구하는 가치이며 그것은 새로운 기술과 향상된 제품으로 표현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것의 결정체는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가 될 것이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입니다. 박수와 함성을 받아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한 특징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신종균 사장은 여유있는 흐름으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특징을 하나씩 짚어줍니다.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카메라, 보안, 삼성페이, 연결성, 디자인, 무선충전 등을 순서대로 이야기를 꺼냅니다. 물론, 뒤에서 위의 사항들을 다시 3가지 관점에서 정리를 해주니 여기서는 특징들의 카테고리만 잘 봐두셔도 됩니다.

다시한번 갤럭시 S6와 엣지를 힘있게 자랑하며 바통을 다시 이영희 부사장에게 넘깁니다.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의 특징 1 - 디자인

다시 바통을 이어받은 이영희 부사장은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에 대해 3가지 관점에서의 접근을 이야기합니다. 디자인, 퍼포먼스, 엔터프라이즈(산업). 디자인은 기본적인 제품 디자인과 UX를 나누어 설명하는데 자칫 다른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으니 하나로 묶어 정리해보겠습니다.

갤럭시 S6와 엣지의 디자인 특징을 목적성으로 규정하고 3가지의 특징을 이야기합니다. 엣지를 이야기할 수 있는 다양성, 만듦새의 장인정신, 색상의 깊이있고 풍부한 표현 등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디자인의 특징으로 5가지 색상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고릴라글래스4의 적용으로 50% 강해진 특징도 놓치지 않습니다. 특히 갤럭시 S6 엣지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강도에 대한 걱정이 있을테니 말이죠.

삼성의 진보적인 기술이 디자인으로 완성된다는 의미를 남기며 UX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이현율 부사장이 등장하고 UX에 대해 강조를 합니다.

전혀 새로운 경험이라는 주제를 던지며 시작한 삼성 갤럭시 S6와 엣지의 UX는 직관성을 이야기합니다. 단순화하기 위해 사용했던 아이콘들을 줄이고 오히려 더욱 직관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를 위한 구분은 색상을 중심으로한 작은 시각적 차별성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응성으로 사용자들의 경험에서 빠르고 단계적인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조금 이해가 될 되는 부분들이 있기에 차차 좀 더 경험하며 다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시각적 경험에 대한 이야기로 좀 더 단순화된 UI들을 가져가면서도 충분한 시인성과 구별성을 가지는 UX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에게는 UI의 작은 변화들로 느껴질 정도이겠지만 UX가 쌓일수록 진가를 발휘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방법론으로 컬러코드를 가져가고 있으며 좋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UX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2단계 3단계를 거치거나 필요한 기능을 위해 접근하는 방식을 단순화하여 직관적으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의 자주쓰는 기능들을 묶어놓은 형태로 말이죠.

다음은 갤럭시 S6 엣지를 위한 엣지 UX에서도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5명까지 등록 가능한 형태로 빠르게 연락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습니다. 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엣지를 엎어 놓아도 은은한 불빛으로 알람을 주도록 구현했습니다. 또한 심박센서를 활용해 전화 수신시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고 이는 다시 엣지 UX로 빠르게 회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엣지에 대한 UX는 있지만 일단 키노트에서는 이정도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의 특징 2 - 퍼포먼스

저스틴 데니슨 부사장이 나와서 퍼포먼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언팩 행사 이전부터 많은 이야기가 나오던 다양한 스펙들에 대한 확인이 가능해지는 부분입니다.

역시나 64비트 14나노공정의 AP를 먼저 이야기합니다. 엑시노스 7420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추측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로 인한 효과로 20나노공정의 AP보다 전반적으로 20% 상승된 퍼포먼스를 가지게 되었고, 갤럭시 S6 형제에서 에너지 효율은 35%를 더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메모리의 DDR4 사용으로 기존대비 80%의 빨라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메모리는 단순히 입출력 속도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와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체감 효과를 기대해볼만한 부분입니다.

다음은 디스플레이 부분으로 5.1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5.1인치의 사이즈와 함께 577PPI의 높은 화소를 보여주었고 이는 77% 많은 픽셀을 의미하게 됩니다.

이런 디스플레이의 향상은 기어VR에서 연동되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고 11% 향상된 화질의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발표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은 배터리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기존대비 좋아진 에너지 효율로 사용시간이 늘어났고, 무엇보다 충전에서 10분에 4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빠른 충전 속도를 가진다는 점과 과감하게 아이폰6와 비교해서 완충까지 절반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디자인 되었고 무선 충전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무선 충전을 이야기하며 기존의 방식으로는 속도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었는데,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Qi 방식이 아닌 WPC&PMA 방식을 채택하여 또다른 장점들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체험존에서 물어본 결과로는 완충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고 그러니 무선충전의 활용성과 장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기대되는 기능이 되어버렸습니다.

티저 때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카메라는 역시나 저조도에 강한 형태를 보여주었고 그 이유로 밝은 조리개와 세계 최초 리얼타임 HDR 기술이 적용된 것입니다.

5MP의 전면 카메라도 저조도를 위한 리얼타임 HDR과 밝은 렌즈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사진의 결과물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를 포함한 저조도에서 말이죠. 후면 16MP 카메라는 화소에서는 변화가 없었지만 F1.9 조리개와 리얼타임 HDR로 인해 저조도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역시나 아이폰6 플러스와의 동영상 비교를 해보이는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카메라에서 놀라운 점은 카메라 구동과 촬영에서는 속도였습니다. 우선은 홈버튼 2번 누르는 것을 카메라가 구동되고 촬영 준비까지 걸리는 시간은 0.7초입니다. 여기에 빠른 AF가 포함되어 카메라의 사용경험은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조도와 노출을 잡는 상황에서 아이폰6와 비교가 되기도 했습니다.

삼성페이는 NFC만 활용하는 방식에서 MST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다른 마그네틱 카드도 모두 결재가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카드사와 은행들과 준비중이며 빠른 시일에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의 특징 3 - 엔터프라이즈, 보안

사람들이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키워가는 타이밍에 그레고리 웨이드 부사장이 등장하며 산업해서 즉 기업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보안을 이야기합니다. 삼성 녹스를 이야기하고 앞으로 상당히 중요한 아젠다가 될 부분이지만, 이미 갤럭시 S6와 엣지를 떠오리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어내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임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다양한 협력사들과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위한 보안도 충분히 준비가 되었음을 이야기합니다. 짧게 정리해주더군요.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출시일과 출시 용량

진행을 맡은 이영희 부사장이 다시 등장한 부분에서 이제 특징 정리가 끝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5가지 색상을 준비한 갤럭시 S6와 엣지는 4월 10일 출시를 이야기 했으면 32GB, 64GB, 128GB로 나누어 출시할 예정입니다. 가격에 대한 부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용량을 높여서 선택권을 넓힌 것은 상당히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갤럭시 S6, 엣지 언팩 행사의 공식적인 키노트는 정리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메세지의 연결과 무게중심, 전체적인 흐름도 괜찮았던 키노트였습니다.

갤럭시 S6, 엣지 체험존

언팩 2015 행사 이후에는 준비된 부스에서 바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들이 많이 생겨났고 확인해보고 싶은 부분들에 글이 길어지니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