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도킹 스테이션 NEXT-852DCU3 후기 및 추천
데스트탑이 잠시 문제를 일으켜 맥북프로 레티나를 메인으로 한동안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백업용으로 쓰던 하드디스크와 확장이 필요해졌습니다. 자료는 물론 아이튠즈나 아이포토의 라이브러리를 모두 백업용으로 관리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오랜만에 하드 크레들을 찾으려니 요즘은 하드 도킹시스템 혹은 도킹스테이션으로도 많이 불리는군요. <USB 허브 추천 USB 3.0 허브와 유전원 충전까지 (NEXT UH308 8포트)>에서 살펴본 USB3.0 허브를 이용해서 하드디스크 도킹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USB 3.0 허브에서 만족감이 있었던 브랜드라 NEXT 제품을 다시 찾게 되더군요. 이유는 천천히 뜯어보로독 하겠습니다.
하드디스크 도킹 스테이션, NEXT-852DCU3 크레들
하드디스크 도킹 시스템, 도킹 스테이션으로도 불리지만 저는 입에 붙은대로 크레들이 편하기도 합니다. 오픈마켓에서는 전부 키워드가 들어가 있을테니 편한대로 검색하시면 될 듯 합니다. NEXT-852DCU3은 크레들로 검색하다 발견한 제품으로 몇 개의 제품들중 NEXT network 브랜드를 보고 우선 순위를 주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USB 3.0 허브에서도 그랬지만 악세사리라도 명확한 스펙을 명시해주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괜한 겉멋에만 치중하기보다 꼼꼼한 마감이나 사용성을 중시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NEXT-852DCU3 하드디스크 도킹 스테이션의 구성품은 설명서와 USB케이블, 별도전원, 크레들입니다. USB케이블도 굵직하고 연결성 좋은 타입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정으로 활용해야하는 하드디스크 도킹 스테이션을 잘 이해하는 듯 보였습니다.
다른 제품들의 설명서도 비교를 해보면 좋겠지만 NEXT-852DCU3을 믿고 선택한 이유중 하나는 꼼꼼함입니다.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포맷방식에 대한 거론과 함께 맥과의 호환까지 챙겨주는군요. 물론 좀 더 디테일하게는 달라지겠지만 이정도의 설명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느껴지는군요.
[참고자료 : 윈도우-맥 하드디스트 포맷 유형]
NEXT-852DCU3의 외관입니다. 전체적으로 큐브형태를 가진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좀 더 멋을 내도 좋겠지만 오히려 심플하게 기능에 집중하고 책상위에서 질리지 않을 디자인이라 마음에 듭니다.
전면에는 상태 LED와 하드 디스크 복사를 위한 클론(CLONE) 버튼만 보입니다. RIAD는 아니더라도 백업용으로 도킹 스테이션을 활용한 분들에게는 간편한 조작만으로 클론을 만들어둘 수 있으니 편리할 듯 합니다. 더블 클릭을 하면 작동하니 혹시라도 2개의 독을 다 채우셨다면 전면에 다른 물건들이나 실수로 더블 클릭이 될 수 있는 상황은 조심하셔야할 듯 합니다.
뒷면은 USB 3.0 연결 포트와 전원버튼, 전원연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단한 조작과 필요한 부분들이 깔끔하게 정돈 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래에는 고정용 고무파킹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하드 스핀에도 잘 버티고 소음도 어느정도 잡아주더군요.
위에서 바라본 NEXT-852DCU3의 모습입니다. 2개의 독이 있고 2.5인치와 3.5인치 모두를 활용활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 구멍이 2.5인치이지만 누르면 접혀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둘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에 HDD1, HDD2와 소스, 타겟을 직관적으로 구분해두었기 때문에 구분이 용이합니다. 그리고 상태 LED도 센스있게 위치하고 있군요.
NEXT-852DCU3, 장착과 동작
일단 전원을 연결하기 전에 NEXT-852DCU3에 HDD를 장착해봤습니다. 데스트탑에서 사용하던 메인 백업하드로 3.5인치 1테라 녀석입니다. 그냥 끼워넣으면 SATA로 바로 꽂히는데 깔끔한 가이드와 정확한 위치로 손쉽게 도킹이 되었습니다.
전원과 USB 3.0 허브를 통해 연결한 모습니다. 전원이 들어가면 크레들의 중앙 상태LED에 붉은 빛이 은은하게 들어와서 연결된 상태임을 알려주더군요. 위에서 살펴본 독 옆의 LED와 함께 전면의 CLONE버튼을 둘러싼 LED에서도 하드가 작동할 때 푸른 빛이 나오기 때문에 쉽게 인지가 가능합니다.
일단 연결만으로도 백업 하드를 읽어내서 한 숨 돌렸습니다. 단지 처음 사용할 때는 조금 딜레이가 발생하더군요. 아마도 새롭게 인덱싱 하느라 그런 듯 합니다. 잠깐 사용 후부터는 정상속도로 반응하며 원할한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기본기와 디테일에 만족한 NEXT-852DCU3
데스트탑을 해킨해서 사용하는데 다시 해킨을 할 것인지 맥프레를 메인으로 사용할 지 한동안 맥프레 중심으로 사용해보며 결정을 해야할 듯 합니다. 의외로 USB 허브와 하드디스크 도킹 스테이션의 성능이 괜찮아서 말이죠.
하드디스크 도킹 스페이션을 위한 크레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NEXT-852DCU3을 선택한 이유는 동일 브랜드의 USB허브에서 보여주었던 충실한 기본기와 오래 사용해본 사용자의 입장에서 챙겨준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테스트와 실사용을 진행하면서 만족스런 퍼포먼스와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도킹 시스템을 구성하시려는 분들은 한번쯤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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