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1.3 업데이트에서 아이폰 쓰로틀링 설정 가능해진다
최근 구형 아이폰들에 대해 애플이 임의로 쓰로틀링(throttling)을 걸어 성능저하를 시킨 것이 이슈입니다. 애플은 배터리 교체 비용을 낮추는 등 다양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임의로 성능저하를 경험한 사람들의 기분을 돌리기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애플은 쓰로틀링의 선택을 사용자에게 맞기는 결정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iOS 11.3에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iOS 11.3 배터리 관리가 관건
현재 베타에서도 iOS는 11.2.5가 최신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25일부터 iOS 11.3 베타 버전이 배포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모두가 사용 가능한 퍼블릭 버전은 베타를 거쳐 봄에나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iOS 11.3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관리 부분이 많이 변화할 예정입니다. 우선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기로 했으며 쓰로틀링의 설정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입니다.
배터리 상태 표시는 이미 앱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니 간단하고 보기좋은 형태로 구현이 될 듯 합니다. (참고 : 아이폰 배터리 교체전, 배터리 사이클 확인은?)
쓰로틀링 설정은 성능을 유지하기는 하지만 오래되거나 추운 상태에서는 예전처럼 갑자기 꺼지는 상황을 염두에 두셔야 할 듯 합니다. 물론 배터리 교체로 보완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져 있으니 개인의 결정으로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iOS 11.3에서는 애니모지 4종이 추가되어 아이폰X 사용자들에게는 좀 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듯 보입니다.
경험을 미리 해보고 싶은 분들은 iOS 11 퍼블릭 베타 배포시작, 설치 방법과 롤백 방법을 참고하셔서 베타 버전을 경험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저도 아이폰7을 메인으로 사용중이니 며칠내로 베타 버전으로 iOS 11.3이 배포되면 좀 더 경험을 해보고 다시한번 변화와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배터리 상태는 크게 쓰로틀링에 영향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당연히 끄고 쓰면서 꺼짐 등의 상황을 체크해볼 생각입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