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배터리 광탈에 대비하는 절약 비법!
아이폰 5S가 등장하면서 iOS7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에도 iOS 7이 적용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iOS7이 디자인도 변화되고 다양한 효과와 편의를 제공하지만, 일체형 배터리에서 오는 배터리 광탈도 가속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설정을 통해서 알게모르게 새는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고 적용하면 좋을 듯 하군요.
다만, 세상은 공평하게 제로섬(zero-sum)인지라, 조금 더 편리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배터리를 사용해야하고,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서는 아주 조금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두셔야 할 듯 합니다.
1. 홈화면 애니메이션 줄이기
iOS7을 사용해보면 홈화면의 아이콘들이 미세하게 각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기 때문에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parallax 기능도 포함되기 때문에 은근히 모션센서(M7)을 활용합니다. 이제 어느정도 iOS7에 적응하셨다면 꺼보고 사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동작 줄이기' 옵션을 찾아가 켜주시면 됩니다.
2. 배경화면은 고정된 이미지로!
iOS7의 기본 배경화면은 '움직이는 이미지'입니다. 움직이는 각도를 따라 배경화면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거죠. 배경 선택에 가보면 '움직이는 이미지'와 '스틸 이미지'가 있는데, 여기서도 가능하면 '스틸(고정) 이미지'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움직이는 이미지는 센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많은 배터리를 활용하게 되는 것이죠.
기본 스틸 이미지만해도 쏠쏠히 이쁜 것들이 많으니 기분따라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백그라운드 업데이트 끄기
평소 관심을 많이 두지 않는 부분이 백그라운드 앱에 대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백그라운드 앱은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주기적으로 정보를 갱신하기 위해 통신등을 사용합니다. 쉽게 날씨가 항상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옵션의 설명에서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App 새로 고침'을 찾아가보면 생각보다 많은 앱이 활성화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다 끄면 당장 불편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자신이 사용하는 앱들을 생각해보시고 지워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4. 위치 서비스 끄기
이번에는 위치 서비스를 살짝 정리해보겠습니다. 배터리를 많이 먹는 3대 요소중 하나이죠. 통신, 위치, 디스플레이.
'설정 -> 개인 정보 보호 -> 위치 서비스'에 가시면 또다시 생각하지도 못했던 앱들이 눈앞에 펼쳐질지도 모릅니다! 사실, 위치 서비스에 대해서는 앱을 깔고 실행할 때, 확인을 받고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어가게 되는 것이죠. 역시나 필요한 서비스들을 선택해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진이나 다른 앱들에서 위치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앱들은 꺼주시면 되는 것이죠. 자주 쓰는 앱의 경우에는 쓸 때마다 물어보니 켜두시는걸 추천합니다.
5. 자동 업데이트 끄기
이번에는 배터리는 물론, 데이터까지 위협(?)하는 옵션입니다. 아이튠즈나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들의 동기화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등 단일 기기로만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부분일 듯 합니다. 하지만, 아이튠즈를 통해 앱을 다운 받거나 다른 기기를 여러개 사용하신다면 이 옵션이 켜져 있으면 변경 사항을 동기화해버리기 때문에 데이터와 배터리를 슬금슬금 잡아먹게 됩니다. '자동 업데이트' 옵션은 꺼두셨다가 필요할 때만 켜거나 수동으로 동기화 해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설정 -> 아이튠즈즈 및 앱 스토어 -> 자동 다운로드'에서 앱과 업데이트에 대한 부분을 설정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조금 불편할 수도 있으니 셀룰러 데이터 사용만 꺼두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6. 자주 쓰는 위치 정보 끄기
이번에는 주로 iOS가 기본적인 서비스를 위해 위치에 따라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평소에 자주 쓰지 않는 기능들이라면 꺼두시는게 좋겠죠? 특히 시간대 설정, iAd, 인기항목등은 자주 쓰지 않을 경우에는 꺼두셔도 상관없습니다.
'설정 -> 개인정보 -> 위치 서비스 -> 시스템 서비스'로 가시면 됩니다.
위치 서비스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놓치기 쉽지만, 한번 설정해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7. 사용하지 않는 앱 정리하기
습관되면 참 좋은데, 귀찮은게 많죠? 사용하지 않는 앱을 지우는 것도 해당되는데요. 사실, 눈에 잘 보이지 않으니 관리가 쉽지 않고 힘들었었죠. 그래도 예전에 비해 iOS7에서는 상당히 간단해졌으니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습관을 들이면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사용하지 않고 백그라운드에서 활성화된 앱들이라도 메모리를 잡아먹거나 위치 서비스등의 정보 갱신 등으로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으니 말이죠. 사용법은 다들 아시죠? 그냥 위로 날려 버리시면 됩니다.
8. 제어센터를 통해 손쉽게 화면 밝기를 관리
iOS7의 아주 반가운 기능중 하나가 제어센터죠. 여러가지 기능들을 한눈에 보면서 사용을 설정할 수 있죠. 그말은 곧 언제든지 배터리를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이 모여있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우선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디스플레이 밝기가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사용하지 않을 때의 블루투스, AirDrop과 AirPlay도 활성화 되었다면 손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직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관리하기 쉬워졌으니 꼭꼭 챙겼으면 좋겠군요.
이외에도 너무 많은 알림이나 푸쉬를 정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내폰 찾기 등과 같이 국내에서 제대로 서비스 되지 않는 옵션들을 꺼두는 것등 배터리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더 많습니다. 하지만, 글의 초반에 말했듯이 편리하거나 재미있는 요소와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에 맞춰 설정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