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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컨셉 디자인으로 예상하는 변화점은?

붕어IQ 2014. 4.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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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컨셉 디자인으로 예상하는 변화점은?


아이폰6 크기가 4.7인치와 5.5인치로 압축 되어가고 있고, 조만간 열릴 애플의 WWDC에서 발표가 6월로 정해진 시점에서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소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아이폰6의 도면과 렌더링등 루머에서 빠른 소식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Nowhereelse.fr에서 새로게 렌더링한 이미지와 목업이 등장했습니다. 이제는 슬슬 실체화 되어가는 아이폰6를 두고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서 상상하며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6 컨셉 디자인으로 예상하는 변화점은?




아이폰6, 최대의 변화는 역시 크기 그리고 경험의 변화

아이폰6, 컨셉 디자인, 목업아이폰6, 컨셉 디자인, 목업


아이폰6는 익히들 알고 있다시피 4.7인치로 등장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4.7인치가 아니라 베젤을 상당히 줄이고 엣지투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실제로 아이폰5에 비해 0.7인치가 늘어나는 체감은 아닐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커지지만 실제로 아이폰6 전체의 크기는 디스플레이 확장 비율에 비해 적게 체감될 것이라는 것이죠.

여기에는 아이폰5때와는 달라지는 디자인이 한 몫을 하게 될 것인데, 우선은 20% 얇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두께에서 커진 전체적으로 커지는 사이즈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얇아지니 손안에서의 부담감이 줄어들고 사이즈에 대한 체감이 좋아지는 것이죠. 그리고 전체적인 모서리의 디자인들이 라운드가 들어가는 것도 커지는 사이즈에 의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4.7인치라면 한 손에 쏙 들어오며 손가락에 걸리는 그립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불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라운드로 감싸지는 그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체감하기에는 상당히 안정적인 그립이 될 듯 합니다. 평평한 뒷면을 모서리에서 보완하는 느낌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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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렌더링된 이미지는 범퍼를 상정으로 제작된 것이지만, 중요한 부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잠금버튼의 위치가 변화하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에서는 많이 익숙한 위치이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한 위치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이것은 현재 아이폰5S를 사용해보면 느낄 수 있는 그립과 사용법에 대한 경험을 바꾸어버릴 변화입니다. 타이트하게 감싸쥐며 검지로 조작이 가능했던 잠금버튼이 이제는 사이드로 빠지기 때문에 3면을 감싸쥐는 느낌이 아니라 양 사이드를 잡아쥐는 그립으로 바뀌게 될 것이고, 한 손 조작 등에 대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아 보이지만 의외로 큰 변화이고 지금까지의 사용 습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이러한 버튼의 차이로 발생되는 그립의 차이등은 실제 아이폰을 사용하는 방식에서도 변화를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아이폰6 초기에는 높지는 않아도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안드로이드와의 차별화 부분에서도 약점으로 작용할 지도 모릅니다.



아이폰6, 사이즈의 손익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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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살펴본 디자인의 변화에 따른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장점으로는 커지는 화면을 이용해서 예전까지의 사용자들에게서 나오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겠고,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즈에 따라 사용자들의 경험과 애플 특유의 사용성을 바꾸어야 한다는 단점을 안고 있는 것이죠. 애플에서는 단점보다는 장점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니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이고, 사이즈에 맞춰 최대한의 사용성을 찾았으리라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그 판단은 소비자들의 몫이기 때문에 어떻게 흘러갈 지는 발표와 실물을 봐야 명확해질 듯 합니다. 진입장벽일 뿐, 익숙해지기 나름의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단점은 희석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사용 경험을 빗대어 떠올려보면 4.7인치가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도 좋고, 다양한 활용에서도 밸런스가 있는 사이즈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버튼이 옮겨간 것은 아이폰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지켜오던 애플의 아이덴티티와 아이폰의 한 손 사용경험을 뒤흔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4.7인치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장기적으로 어떤 손익이 될 지 정말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이제 WWDC 2014에서 팀쿡 사단은 어떻게 이 아이폰6의 변화를 포장할 지 기대할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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