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티스토리 우수블로거(2015)에게 보낸 선물
주말에 다른 택배를 기다리는데 의외의 택배가 하나 도착하더군요. 발신인이 다음카카오입니다. 오호라 2015년 우수블로거 선물이 드디어 도착했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다음카카오가 우수블로거들에게 보낸 선물이 맞았고 다음에서 보내주는 선물들은 나름 블로거들에게 실용적인 선물이 많기 때문에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올해도 꽤나 재미있는 선물을 보내줘서 기록삼아 정리해봅니다.
특별한 머그컵과 배지
택배 박스를 풀어보니 정성스레 제작된 선물 박스나 나타났습니다. BEST BLOG 2015이라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감했고 뚜껑을 열게 되어 있더군요.
어느정도 물욕이 사라져가는 나이라 그런지 안에 든 물건보다 카카오에서 준비한 문구 하나하나가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올해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글을 이어가고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그렇게 선물 상자를 열어보니 노란 박스와 귀금속 박스 같은게 함께 들어있더군요. 작년에 몰스킨 2종 세트도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이건 또 어떤 조합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먼저 노란색 박스에는 카카오프렌즈 제품인 머그컵이 들어있었습니다. 연한 회색톤에 카카오 캐릭터가 방정맞게 새겨져 있습니다. 글쓰는 작업중에는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시는 편이고 책상 위에 항상 챙겨두는 편인데 상당히 마음에 드는 선물입니다. 이제 컵을 돌아가며 커피자국 점층시켜가며 폭풍작업할 일만 남았군요.
좀처럼 내용물을 상상하기 힘든 박스가 보입니다. 재질이나 느낌은 귀금속인데 사이즈가 좀 애매해보이더군요. 당연히 열어봤습니다. 잉? 2015년 우수블로거 로고를 본 딴 금색 배지입니다. 조금 뜬금없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큰 부피를 차지하는 상패보다는 실속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상패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금배지를 꺼내놓고 둘러보니 뭔가 고급집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케이스 안을 살펴봤더니 24k 보증서가 들어있더군요. 중량은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 배지가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물욕이 줄어들고 있다지만 견물생심! 감사한 마음이 생겨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머그컵이 좀 더 마음에 듭니다. 글 작업을 할 때 항상 함께할 수 있는 친근하고 방정맞은 표정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부족한 것을 항상 채워가는 마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오며 참 많은 것들을 겪어왔고 아직도 경험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느끼고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되어준 것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2015년을 되돌아보면 여전히 부족한 것 많았고 아쉬운 부분들이 떠오릅니다.
2016년에도 부족하지만 일단은 열심히하는 모습으로 글을 써내려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