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샵에서 LG G5 사전 체험존, kt 구매혜택 요약
3월 31일로 LG G5 출시일이 정해졌습니다. 이 날 클럽 옥타곤에서 재미난 행사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참석이 어려울 것 같아서 LG G5를 다른 곳에서 조금 일찍 만나보고 왔습니다. 신사역 가로수길은 물론 kt 올레샵에 LG G5 체험존이 설치되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출시일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만나본 LG G5를 정리해보고 kt에서 LG G5를 구매하면 좋은 이유도 살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 G5를 만날 수 있는 올레샵
제가 찾아간 곳은 집에서 가까운 올레매장이였습니다. 제가 대구에 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여기더군요. 용산시장에서 용산 굴다리 쪽으로 갈 수 있는 사거리에 있는 매장입니다. 올레매장은 삼성제품을 미리 만날 수 있는 S-Zone은 물론 이번에 처음 체험존을 연 LG G5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kt 올레매장 LG G5 체험존 매장(바로가기)에서 가까운 매장을 확인하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체험존에서 만난 LG G5
체험존이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옹기종기 LG G5 & Friends를 잘 갖추고 체험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LG G5가 다양한 모듈은 물론 친구들까지 갖추고 나왔기 때문에 어느 것부터 살펴봐야할 지 망설이게 되더군요. 그래도 가장 기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매장에 전시용으로 준비된 LG G5는 핑크였습니다. 그러나 하단은 실버로 결합되어 있어 아쉬움이 남더군요. 깔맞춤 좋아하는 남자인데 말이죠. 손에 들어본 LG G5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던 느낌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실물이 더 잘 빠지고 사진으로 표현하기 힘든 톤의 핑크이기도 합니다. 손에 쥔 그립감도 5.3인치 치고는 안정감있고 부드럽더군요.
5.3인치 QHD 디스플레이에 후면 전원버튼과 후면 듀얼카메라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후면의 모서리에 라운딩을 넣어 그립을 살린 것만 아니라 전면에도 전체적으로 라운딩을 넣어 조약돌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더군요.
 |  |
LG G5의 윗면에는 이어폰잭과 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마이크, 충전단자(USB-C), 스피커가 위치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메탈바디의 깔끔함을 챙긴 것은 마음에 드는군요. 이런말하면 별거 트집잡는다고 하겠지만 이어폰잭 이중마감 안한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디랑 비교해서가 아니라 그냥 아쉬운 겁니다.
 |  |
우측면은 USIM 트레이가 위치해 있군요. 배터리가 좌측으로 몰려 있으니 이 공간을 활용하는 듯 합니다.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할 수 있고 2TB까지 인식이 됟다고 합니다. LG G5의 우측면은 볼륨버튼과 모듈탈착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깔끔하게 마감되었고 사이드와 뒷판으로 이어지는 접합부 처리도 괜찮아 보입니다.
LG G5의 특징이죠. 메탈 바디를 이용하면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친구들의 모듈도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배터리 탈착 후에는 리부팅이 됩니다. 교체되는 동안 켜져있다는 글들이 있었지만 얼마전 있었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밝혔답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그래서 체험존에서 리부팅 확인을 해봤습니다. 확실히 리부팅 되더군요. 글의 성격과는 맞지 않아 유투브(바로가기)로 대신합니다.
 |  |
아무래도 탈착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유격을 걱정해볼 수 밖에 없습니다. 뒷면을 바라봤을 때 좌측과 우측의 유격입니다. 출시전에 동영상이 공개된 더기어의 언박싱 영상(바로가기)에서도 이 틈에 명함을 꽂아두기도 하더군요. 체험존과 언박싱용이 출시전 모델이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체험존에서 만나본 LG G5의 첫인상은 '실물이 좋구만!'입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좋긴합니다. 디자인도 LG가 만들었던 G 시리즈중 더 신경을 썼다는게 느껴질 정도이니 말이죠. 다만, 모듈부의 유격과 모듈 교체시 리부팅은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할 듯 합니다.
LG G5의 기능과 성능은?
체험존이라 자세히는 살펴볼 수 없었지만 몇가지 특징들을 살펴봤습니다. 우선은 올웨이즈온입니다. 항상 켜져있으면서 시간과 알림내용을 알려줍니다. 사진이 뿌연 것은 잘 안보여서 측광하다 날아간 것입니다. 실제 육안으로도 희미하게 느껴지더군요. 설정에서도 밝기 조절이 안되는데 이 부분은 개선 되었으면 합니다.
두번째는 사라진 앱서랍입니다. 굳이 바탕화면과 2개로 나누어 관리하지 않아도 되게 UI가 변경 되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옵션으로 앱서랍을 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 전환이나 간단한 실행은 빠릿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  |
아무래도 LG G5의 기능중 관심이 가는 것은 듀얼 카메라이기 때문에 확인을 해봤습니다. 좌측이 13MP의 일반 카메라이고 우측이 135도를 찍는 8MP 와이드 카메라입니다. 확실히 넓게 찍히기는 하는군요. 광각 느낌도 살아나게 왜곡도 보입니다. 8MP이라서 저조도에서와 왜곡정도를 좀 더 디테일하게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오늘은 체험존이니 화각 확인만 해봅니다.
LG G5를 체험존에서 잠시 만져보며 느낀 성능은 '신경 많이 썼는데?'였습니다. 스냅드래곤820의 퍼포먼스도 있겠지만 깔끔하게 정제된 UI와 움직임이 전작들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카메라도 전작까지는 구동에서 셔터까지 딜레이가 있었는데 LG G5에서는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다만 화면이 시커먼데도 셔터가 끊기기는 하더군요. 결과물은 나옵니다. 보이고 찍혀도 되는데 조금 마음이 급했나 봅니다. 이 부분도 업데이트로 타이밍 맞췄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체험 제품이라 그럴수도 있을 듯 하구요. 체험존에서는 충전기가 항상 꽂혀있고 동영상이 항상 돌아가고, 실내에서 봄볕도 잘 받는 위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본체가 조금 따듯하긴 했습니다. 뜨~으겁다는 아니고 그냥저냥 따듯하다 정도였습니다. 참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부분이긴하군요.
LG G5의 친구들
이제 친구들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캠플러스입니다. 모듈형태로 교체해서 사용이 가능하고 셔터와 줌 등의 역할을 손쉽게 도와줍니다. 조기 구매자에게는 무료로 주는 모듈입니다.
 |  |
실물로 본 캠플러스는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셔터와 줌, 그립은 도움이 되니 말이죠. 하지만 결합된 상태에서 살짝 들뜬 유격과 전체 모양새를 보니 이 상태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엄두는 나지 않더군요. 사진을 찍을 때 교체하고 리부팅을 기다려야할 듯 합니다.
 |  |
B&O로 알려진 LG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입니다. 32비트 업스케일링을 지원하는 DAC입니다. 뱅앤올룹슨의 H3가 원래는 함께 판매 되지만 체험존에서는 빠져있었습니다. B&O 모듈을 장착하면 이어폰 단자의 위치가 아래로 바뀝니다. 이건 그냥 끼워놓고 사용해도 무리 없으니 아래로 사용하셔도 될 듯 합니다.
모든 색상에서 블랙을 더해준다는 점과 LG로고를 교체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의 기호에 맞기겠습니다.
 |  |
LG 360vr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가볍고 만듦새도 나쁘지 않더군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던 흔적이라 저도 이번에는 체험을 미뤘습니다. 이런건 전용(?) 콘텐츠 갖춰놓고 느긋하게 즐겨야죠.
LG 360cam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광각으로 360도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LG G5로 즐길 수 있는 녀석이죠. 생각보다 깜찍하게 생겼더군요.
아쉽게도 체험존에서는 LG 롤링봇을 구경할 수는 없었습니다.
LG G5 kt 올레샵 구매혜택
LG G5를 구매하면 캠플러스와 배터리팩, B&O 패키지 할인 구매권을 기본 제공합니다. 4월 15일까지 개통고객 기준이고 개통한 폰에서 LG 기프트앱으로 신청하셔 합니다. 이건 LG에서 기본 진행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올레샵에서 LG G5를 구매하게 되면 올레샵 모바일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10% 싸게 상품권을 구입한 뒤 LG G5를 구입하면 되는 것이죠. 거기다 올레샵의 노하우로 갖춰진 시스템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다양한 할인 혜택과 신청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해외여행시 VR360 무료 대여등의 혜택도 있네요. (혜택보러 가기)
LG G5 kt로 구매하면 좋은 이유
일단 기가LTE를 누릴 수 있다면 점을 놓치면 안될 듯 합니다. 최신 기종에서만 지원하고 있지만 당연히 G5에서도 지원이 됩니다. 기가WiFi와 결합해야 제대로 성능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kt로 G5를 구매하면 빠른 그 이상의 LTE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선택 요금제 599이상만 지원이 됩니다. 단, Y24 599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2016년 8월까지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GiGA LTE 자세히 보기)
다음은 개인적으로 좀 부러운 요금제입니다. Y24 요금제. 299에서 499요금제에서도 매일 3시간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반값팩의 옵션도 괜찮아보입니다. 다만 제가 이미 24세를 넘어서 부러워만 할 따름입니다. 24세까지라면 꼭 챙겨볼 요금제입니다. (Y24 요금제 자세히 보기)
그리고 가장 낮은 요금제부터 유무선 통화는 기본 무료에 데이터양만 보고 결정하면 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도 한 몫을 거들고 있습니다. 데이터선택요금제599 부터는 데이터도 무제한(10GB+무한)에 밀당도 되니 자신의 평소 요금제에 맞춰 확인을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 자세히 보기)
kt에서 G5를 구매할 때는 멤버십 포인트, 슈퍼 할부 카드, 폰 반납, 무제한 제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흩어져 있는 포인드들도 한번에 확인과 사용이 가능하니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휴대폰 할인 자세히 보기) 거기다 결합 상품으로 데이터 선택499 이상이 2명 모이면 kt 인터넷은 공짜가 되는 것이죠. 가족중에 kt 사용자가 있다면 당연히 확인을 하셔야죠. 패밀리박스도 가족간 데이터, 포인트 공유로 뭉쳐서 가족간 요금제 조절에 유용합니다.
이제 3월 31일이면 LG G5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됩니다. 많이들 기다리는 눈치던데 저처럼 마음 급하신 분들은 kt 매장 체험존도 꼭 챙겨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관련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