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주 프로5(Pro 5), 아이폰 디자인에 갤럭시노트 스펙을? 가격은 대륙!
대륙의 스마트폰 제조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베끼기로 이슈가 되던 때가 있었다면 이제는 잘 베끼고 그들이 가진 장점을 잘 살려내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군요. 최근 출시 소식이 등장한 메이주 프로5(meizu Pro 5)가 바로 그런 녀석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어디서 본 듯한?을 넘어서는 메이주 프로5를 소개해드립니다.
좋은 건 다 집어넣었다?
메이주 프로5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어디서 본 듯한? 입니다. 흡사 아이폰6를 떠올리는 바디 디자인을 가졌기 때문이죠. 홈버튼 모양과 볼륨버튼의 위치만 살짝 바꾸면 좀 더 그럴싸해집니다.
메이주 프로5에서 좀 더 살펴봐야할 부분은 스펙인데 단순히 스펙만으로 성능을 이야기할 수 없지만 꽤나 특이한 구석이 보입니다. 삼성 엑시노스7420, 5.7인치 FHD 슈퍼아몰레드, 3GB/4GB램, 3,050mAh, 지문인식, 2,100만 후면/500만 전면 카메라. USB C타입, SD슬롯. 어디선가 본 듯한 스펙들을 다 모아놓은 느낌입니다.
AP와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것을 활용했습니다. 다만 FHD라는 부분이 걸리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QHD보다 실용적인 활용에서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치기도 합니다. 최근 삼성 제품들은 QHD에서도 원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FHD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테니 말이죠.
그리고 카메라를 놓치면 안되는데 카메라가 최근에 발표된 소니와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라는게 입력받은 정보를 프로세싱하는 과정에서 결과물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정보를 받아들이는 모듈은 최고급이 분명합니다.
USB C타입은 장점에 비해 아직까지 도입이 많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오히려 중국폰들을 중심으로 슬슬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무엇보다 메이주 프로5에서는 SD 슬롯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 최신폰에서 SD카드를 못 써서 아쉽다던 분들은 지켜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속도차는 감수하셔야 합니다.
대륙에선 프리미엄? 가격이 깡패!
이렇게 있어 보이는 디자인과 스펙의 조합을 가지고 있는 메이주 프로5의 가격은 3GB램 32GB 램 모델이 2,799위안(52만원 정도), 4GB램 64GB 모델이 3,099위안 (57만원 정도)입니다. UI나 유통등의 다른 요소가 가격에 포함되겠지만 스펙을 놓고 생각한다면 꽤나 무서운 부분을 보여주는 녀석이라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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