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 360 잡을 LG G워치R 공개, 스펙과 디자인으로 본 차이점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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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IFA2014에서 실물을 공개할 G워치R을 공개했습니다. 지워치2로도 불리고 있지만, R이 붙은 만큼 Round 디자인을 최대 강점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를 처음으로 선보일 때 LG와 삼성이 사각형의 디자인과 UI를 보여줄 때, 모토로라의 모토 360이 원형 디자인을 선보여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스쳐가는군요. IFA2014가 열리는 9월 5일에는 실물 사진을 기대하며 공개된 사진과 스펙으로 G워치R를 생각해보고 특히 R이 가지는 특징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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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R, 웨어러블의 해답을 찾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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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R은 특별해진 기능은 없습니다. 기존의 안드로이드 웨어의 활용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기능성입니다. 구글의 GMS(Google Mobile Service)를 중심으로 음성 인식이 주목받을 기능성입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보조적인 도구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죠. 하지만 G워치R의 주목 포인트는 모토 360처럼 디자인에 촛점을 맞추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느낌 물씬 나던 사격의 프레임이 아니라 패션의 느낌을 주는 원형에다 보편적인 시계의 디자인을 가져간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시계 디자인도 아날로그 감성 물씬 풍기는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웨어러블에서 기능성과 디자인의 밸런스를 잡을 수 있는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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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R 스펙]

-칩셋: 1.2 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웨어(안드로이드 4.3 이상 스마트폰과 호환)
-디스플레이: 1.3인치 Plastic OLED(320*320)
-메모리: 512MB / 4GB
-센서: 9축(자이로/가속도/나침반), 기압센서, 심박센서
-방수∙방진: IP67 인증
-배터리: 410mAh
-색상: 블랙


간략하게 G워치R의 스펙을 살펴보면 기존 G워치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는 점과 심박센서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 될 듯 합니다. 뒷면이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아 충전방식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무선충전이 가능할 것 같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지만, 이건 나와봐야할 듯 합니다. 무선충전이 지원된다면 상당히 느낌이 달라지겠지만 현재와 같은 독을 통한 충전 방식이라면 G워치가 가졌던 기능성과 단점을 그대로 이어갈 수 밖에 없을 듯 보입니다. 410mAh로는 G워치R이 자랑하는 올웨이즈온 기능 사용시 아침에 일어나 밤에 집에 들어갈 정도의 사용성을 보일 것이니 말이죠. 스펙에서는 역시나 큰 변화가 없습니다. 차이는 디자인 뿐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실제로 G워치을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스트랩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밖에 없는데, 이번에는 가죽 소재의 스트랩등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디자인에 맞춰 아무래도 기본으로 갖춰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기도 하지만 G워치과의 비교는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22mm 스트랩의 교환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G워치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듯하니 기대를 해볼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G워치R, 디자인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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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R은 모토 360과 같은 원형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속은 안드로이드 웨어를 그대로 활용할 것이고 디자인 감성만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웨어러블에서 계속해서 이야기 되어온 기능과 디자인의 상관관계에 대한 밸런스를 시험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모토 360이 운을 띄웠지만 너무 늦게 등장하는 타이밍에 LG가 좋은 장점을 잘 잡아가는 듯 합니다.

하지만, G워치R 디자인의 단점은 또다시 다름이 아닌 원형입니다. 사각형에 비해 공간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메세지 표시량등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20~30% 정도의 손실율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G워치을 사용해보니 그다지 많은 정보량을 필요로 하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G워치R의 사용성을 어떻게 포지셔닝 할 것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G워치과 같이 GMS와 알림의 간단한 보조적인 활용을 생각해본다면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G워치R의 R는 단점보다는 웨어러블 웨어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의 보편성을 찾아가며 아날로그 감성도 잡을 수 있는 장점을 더 크게 가져간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IFA 2014에서 실물이 공개되어야 좀 더 명확해지겠지만 G워치R에 대한 기대는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IFA2014에서는 비슷하게 발표된 삼성의 갤럭시 기어S가 유심을 활용해 독립성을 가져가는 것과도 비교과 될 듯 합니다. 과연 독립성과 디자인에서 어느 쪽이 더 큰 선택을 받게 될 것인가? 라는 부분이 말이지요. 물론, 삼성이 원형을 만들어 독립성까지 가져가는 것도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G워치에도 좀 더 뽀대나는 시계 디자인 펌웨어를 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G워치R에서 사용하기 위해 조금 아껴두었다면 이제 충분히 함께 풀어줘도 좋을 듯 하니 말이죠. 충분히 이런 시계 디자인을 뽑아낼 수 있으면서 G워치에는 적용이 안되서 디지털 시계처럼 사용해야하는 아쉬움을 풀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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