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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알려주는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주소록, 사진, 음악 옮기기

붕어IQ 2014. 9.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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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알려주는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주소록, 사진, 음악 옮기기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에 앞서 안하던 행동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특별히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주소록, 메일, 캘린더를 옮기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기 하는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애플이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주소록, 메일, 캘린더, 사진, 음악, 책, 문서, 앱등 모든 콘텐츠에 대해서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나름의 접근이 가능하겠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한 위기의식일 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서 시동을 거는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일 지는 지나봐야 알 듯 합니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서는 범용적인 범위에서 설명을 하고 있기도 하고 애플에게 살짝 유리한 정도로 작성이 된 듯 합니다. 애플이 설명하는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주소록, 연락처 등등을 옮기는 방법을 살펴보면서 장단점과 제가 추천하는 방식도 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이 알려주는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주소록, 사진, 음악 옮기기



1.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주소록, 캘린더, 메일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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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동시에 경험해본 사람은 위의 작업들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우선 메일의 경우라면 아이폰에 탑재된 기본 mail 어플을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주된 메일은 pop3설정 등이 필요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로그인 정보만 공유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지메일을 사용해서 연락처와 캘린더, 노트 등을 관리한다면 손쉽게 연동이 가능합니다. 국내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원할하지 않은 경우들이 있고 메일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방식을 이용하거나 개별 어플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애플의 설명은 아무래도 지메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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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안드로이드폰 자체 주소록과 캘린더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어플을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추천하는 어플은 <Copy My Data>라는 어플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각각의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깔아서 직접 진행을 해보니 실제로 어렵지 않습니다. 주소록과 캘린더 정보를 읽어와 와이파이로 직접 전송을 하거나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아이폰 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구글 계정이 있고 구글 드라이브는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는군요.

<Copy My Data, Android> 다운받기

<Copy My Data, iOS> 다운받기


주소록의 경우는 Copy My Data가 그래도 영어이고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해야해서 부담된다면 <네이버 주소록>을 각각 다운받아서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둘 다 백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한 것으로 종종 백업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번거로운 방법이 방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주소록을 손쉽게 관리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동기화 방법>를 통해 한번 동기화 시켜놓고 두고두고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캘린더의 경우는 구글캘린더나 스마트폰 자체의 캘린더 자료를 싱크하니 네이버나 쏠등 다른 어플의 캘린더를 이용하신다면 iOS에서 해당 어플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SNS 서비스에 연동해서 연락처를 관리하는 방법인데,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긴 하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등에 이미 연락처를 연동하신 분들은 이 방법을 선택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2.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사진, 비디오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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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쌓여있는 사진들을 공유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구글+나 드롭박스, N드라이브 등에 사진 백업을 하시겠지만, 애플은 안드로이드 자체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백업받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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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PhotoSync>라는 어플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와이파이로 다이렉트 전송도 가능하고 PC에 백업도 가능한 편리한 어플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iOS에서는 $2.99에 팔리는 유료앱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편리한 사용성을 생각하면 $2.99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아이튠즈를 덜 사용하고 아이폰만을 활용하실 분들에게는 유료결재를 추천합니다.

애플에서는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안드로이드폰의 사진 폴더를 PC로 옮기고 아이튠즈에서 사진 공유 폴더를 지정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명도 맥을 중심으로 되어있어서 Android File Transfer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군요. 조금 더 쉽게 작업순서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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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드로이드폰을 USB모드로 연결해서 폴더를 볼 수 있게 한 다음 DCIM폴더를 PC로 옮긴다.

2. 아이튠즈에서 photo 탭에서 sync photos from 옵션을 체크하고 다운 받아둔 DCIM 폴더를 설정한다.

3. 적용을 누른다.


두번째 방식은 수동으로 파일을 카피해서 옮기는 방법인데, 아이튠즈를 잘 모르는 상황이라면 조금은 애매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싱크를 걸어둔 폴더가 두고두고 사진 저장소가 되기 때문에 폴더 위치와 이름을 잘 선택하시고 진행해주시면 좋습니다.




3.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음악, 책(PDF)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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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도 위에서 설명드린 사진 옮기기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MUSIC 폴더를 찾아서 PC로 옮긴 다음 아이튠즈에 등록합니다. 만약 태그가 잘 정리된 파일들이 아니라면 아이튠즈의 재앙을 맛보게 되리라 생각되는군요. X주 인기가요 100 이런 곡은 큰 맘 먹고 옮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북의 경우도 자신이 가진 ePUB 파일이나 PDF 파일을 안드로이드폰에서 꺼내와서 아이튠즈에 등록을 해주면 됩니다. 맥의 경우라면 ibooks를 활용해도 됩니다.

대신 스트리밍 서비스(국내에서는 멜론, 벅스등)을 이용하신다면 그냥 iOS에서도 어플을 다운받아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구글 뮤직을 활용하는 것도 iOS와 안드로이드 양쪽에서 이득이 되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번거로운 우회 방법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추천을 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4.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문서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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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안드로이드폰을 계속 이용하다 처음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클라우드(iCloud)에 대해서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애플에서 문서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아이클라우드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클라우드를 어렵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드롭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이고, MS의 원드라이브(ONE DRIVE)와 같이 오피스 기능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로 생각하시면 편리할 듯 합니다.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 처음 만드는 애플ID가 있으면 그걸로 손쉽게 생성과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이클라우드와 호환되는 맥의 대표적인 어플들인 키노트, 넘버스, 페이지스 등이 이미 무료가 되었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가 강력한 기능을 지원해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맥의 오피스인 키노트, 넘버스, 페이지스에서는 기본 저장영역을 아이클라우드로 설정할 수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서 오피스를 많이 사용해보신 분들은 원드라이브도 사용하셨을 것이고, 다른 서드파티 어플들이 iOS에서도 유사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던 방식을 유지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윈도우에서는 iCloud.com으로 접속해서 웹 서비스를 받아야하기도 합니다. 애플 환경에서는 좋은 시너지가 되는 아이클라우드지만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굳이 꼭 적응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환경에서 천천히 경험해보며 옮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5.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어플 옮기기


글이 조금 길어지는데 다행히 마지막이 어플 옮기기입니다. 혹시라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에 상당한 앱을 투자하신 분들이라면 아이폰으로 옮기시면서 속이 조금 쓰려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짧게 말해서 안드로이드와 iOS는 어플이 호환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의 앱폴더를 여시고 iOS의 앱스토어에서 차근차근 다시 다운을 받으셔야 할 듯 합니다.

애플에서 알려주는 방식이지만 깔끔하게 단계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쪽저쪽 범용적인 활용을 위한 세팅보다는 아이폰에 정착하는게 주된 목표로 작성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옮기기를 정리해보면서도 지금까지 없던 것을 하는 애플의 의도나 심정이 계속해서 생각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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