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배려가 돋보이는 오포 컬러OS 2.1.1
오포(OPPO)에 사용되는 전용 OS인 컬러OS(ColorOS) 2.1.1의 프리뷰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안드로이드 5.0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이 된 OS인데 프리뷰 영상에서 보여지는 기능들이 인상적입니다. 화려하다기 보다는 단순해지고 사용자들의 필요를 잘 채워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프리뷰 영상을 보면서 좀 더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요소가 포함된 락스크린
컬러OS에서 처음으로 눈에 띈 기능은 락스크린 매거진(Lockscreen Magazine)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게 락스크린인데 이를 지정 이미지 혹은 랜덤하게 보여지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거기다 단순히 가지고 있는 이미지로만 락스크린을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 다운로드를 설정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미지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범하게 넘길 수 있는 충전 애니메이션도 새로운 VOOC 충전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쏠쏠한 재미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편리한 홈화면 정리
컬러OS에서의 홈화면 정리는 직관적이고 편리합니다. 폴더를 만들어 관리할 경우 폴더에 들어갈 아이콘들을 먼저 선택하고 더블클릭으로 손쉽게 폴더를 구성해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흔드는 것만으로 자동정렬을 진행해주기도 하는군요.
또한 폴더의 이름도 직접 입력만이 아니라 주로 사용하는 이름들을 태그처럼 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활용에서 상당히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작은 차이지만 큰 배려를 느끼는 기능들
다음으로 컬러OS에서 눈여겨 볼 기능은 롱스크린샷(Long ScreenShot)입니다. 다른 브랜드의 커스터마이징OS에서도 유사한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웹브라우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긍믄 아쉬운 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컬러OS에서는 웹브라우저만이 아니라 설정화면등 홈화면에서도 롱스크린샷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적용범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일단 홈에서 지원하는듯 보여지기 때문에 언제든지 편리하게 롱스크린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컬러풀 필터입니다. 현재 많은 스마트폰들이 자체적으로 서드파티 앱들에 부럽지 않은 필터들을 지원하는 추세에 맞춰 컬러OS에서도 필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별반 다를 것 없지만 깔끔한 UI가 눈에 띄기는 합니다.
경엄해보고 싶은 컬러OS 2.1.1
프리뷰 동영상만으로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오포가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하기는 하지만 깔끔한 컬러OS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이번에 추가된 몇몇 기능들은 꽤나 흥미롭습니다.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은 물론 꼼꼼한 기능까지 챙겨준 컬러OS 2.1.1입니다. OPPO FIND 7과 OPPO FIND 7a에서 OTA를 통해서 베타버전이 배포중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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