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박스, 독특한 케이스 일체형 셀카봉 추천
셀카봉의 열풍이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금지를 시킨 이유도 있겠지만 일일히 들고다니기 불편하다는 이유도 한 몫을 할 것 같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셀카봉의 열기가 잠잠해진 타이밍에 무릎을 탁칠만한 아이디어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스틱박스(StikBox). 케이스에 접이식 셀카봉을 합체시킨 독특한 아이디어가 꽤나 재미있습니다. 다만 이미 열풍은 식었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는게 함정입니다.
케이스가 셀카봉으로 변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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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박스는 직관적이고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ABS재질의 케이스 뒷면에 뽑아서 사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스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포켓 사이즈에 일반적인 셀카봉의 길이인 72cm도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다 스탠드모드도 지원하는 깜찍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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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셀카봉이 필요할 때 스틱을 슬라이드해서 쭉 뽑아내고 원하는 각도로 돌려주면 됩니다. 제품 설명에는 빠져 있지만 판매 옵션에 따르면 셔터는 별도의 리모콘으로 작동합니다.
두께가 17mm로 살짝 두꺼워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사이즈도 크게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슬라이드 형태로 뽑아쓰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걱정이 조금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일단 편리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보이는군요.
색상은 블루를 포함한 7가지 색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ABS재질의 케이스 색만 달라지고 알루미늄의 봉은 그대로 알루미늄 색입니다.
트렌드를 놓친 아쉬움이 남는 아이템
스틱박스는 킥스타터(바로가기)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가장 싼 가격이 19유로로 2만 5천원 가량하는군요. 2016년 1월 27일 마감되는 프로젝트로 아직까지는 목표액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목표를 채운다면 2016년 5월에 배송이 시작됩니다.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은데 아무래도 셀카봉의 트렌드가 지난 시점이고 여기저기 금지를 당한 상황이라서 조금 아쉬운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격도 조금 심리적 방어선을 뚫지 못한 느낌이라 프로젝트의 성사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는군요. 그래도 실내나 허용된 곳에서 셀카봉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눈여겨 보셔도 좋을만한 제품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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