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놀이 필수품 스마트폰 방수팩 후기, m PAC 추천 (동영상 포함)
여름이면 물놀이를 떠올리게 되고 그렇다보면 전자제품이나 다양한 소지품에 대한 걱정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찾게 되는 것이 방수팩인데 요즘은 아무래도 스마트폰이 가장 중심이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방수팩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전 찾은 다이소에서도 방수팩을 발견했었는데 다이소 방수팩은 아무래도 1000원, 5000원이고 다이소
제품을 못 믿는건 아니지만 방수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조금 믿음이 덜 가더군요. 그래서 평소 강화유리나 케이스등을 편하게 구입하는
곳에서 유통하는 mPAC이라는 제품을 하나 테스트겸 구해봤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에 의한 습기 피해도 그렇지만 모래사장의 모래 어택이 좀 더 걱정이 되서 말이죠. 갤오광으로 테스해보며 사진촬영하는 테스트도 해보았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마트폰 방수팩, 사전 테스트가 중요
방수팩을 구하면서 악세사리를 취급하는 지인에게 문의를 해보니 딴말보다는 사전 테스트는 꼭 해보라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아무리 제품을 만든다해도 혹시라도 유통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한 휴지등을 통한 사전 테스트를 꼭 진행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스마트폰 방수팩의 패키지에도 빨간색으로 사용전 주의사항으로 적혀있으니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IP68이니 테스트만 잘 통과하면 방수쪽으로는 큰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제가 선택한 m PAC제품의 특징은 입구 부위를 4겹으로 말아서 사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지퍼팩과 같은 역할을 하는게 4개가 있고 말아 버리니 물이 침투할 가능성을 상당히 낮춰버리는 것이죠. 원터치나 지퍼팩 스타일보다는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돌돌 말아서 사용하는 느낌과 전체적인 디자인이 나쁘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목줄도 별도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방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물놀이 상황등에서는 이렇게 형광으로 좀 튀어줘야 눈에도 띄고 좋으니 말이죠.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방수팩의 방수 테스트를 위해 휴지를 준비해봤습니다. 다른 소재를 활용해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손쉽고 빠르게 확인하는데는 휴지가 제일 좋은 듯 합니다.
휴지를 스마트폰 방수팩에 집어넣고 그냥 편하게 돌돌 말아주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부러 신경써서 말아주면 실제 사용 상황에서 또다른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접히는 느낌 그대로 접어서 밀봉했습니다. 일단 흐리는 물에 충분히 방수팩을 노출시켜 일정 수압으로 때리는 상황을 보았고, 다음은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잠수를 시켜봤습니다. 그냥 한번 담그는게 아니라 반복적으로 잠수를 시키고 물 속에서 휘저으며 꼼꼼하게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0여분간 화장실에서 물장난(?)을 한 결과입니다. 방수팩은 젖어 있지만 안에 있던 휴지는 물방울 하나 묻지 않았더군요. 일단 m PAC 제품의 방수 테스트는 만족스러웠지만 그렇다고 필드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애매해서 하는김에 실제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방수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갤오광(갤럭시S5 광대역 LTE-A) 방수 테스트?
갤오광을 이용해서 방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물론, 갤오광 자체가 방수가 되는 제품이라 안전성은 높아지고 재미는 떨어지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갤오광도 IP67등급으로 먼지에 대한 내성이 높다고 해도 실제 모래사장 등에서의 스크레치를 생각하면 방수팩을 이용하는게 좋고, 방수상황이라도 사진 촬영등은 물 때문에 터치가 불안정해서 실사용은 무리라는 것을 감안하면 방수팩으로 터치를 보완해볼 요량으로 시도해봤습니다.
역시나 똑같은 방법으로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테스트를 해봤고 다음은 받아놓은 물에 갤오광을 넣은 m PAC을 넣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방수 능력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조금 뻑뻑하더라도 터치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스마트폰 방수팩 없이 갤오광 자체 방수만으로는 불가능했던 조작이 가능해진 것이죠. 물론, 갤오광의 방수가 생활방수로 일상 생활에서의 사고 등에 특화된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만원 안되는 돈으로 좀 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재미난 점이었습니다.
갤오광을 이용한 mPAC 스마트폰 방수팩 테스트 동영상까지 찍고나서 방수팩에서 갤오광을 꺼내봤습니다. 동영상에서 보이듯 습기가 조금 차기는 했지만 방수능력이 탁월해 물방울 하나 묻지 않았더군요. 하지만, 방수팩을 테스트해보면서 약간이라도 습기가 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방수가 되지 않는 제품의 경우는 이 습기에 의한 2차 피해도 감안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전적으로 개인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말이죠.
여름에는 스마트폰 방수팩 하나 정도는 추천!
저는 디자인이나 사용성에서 간편한 mPAC 제품을 선택했지만, 스마트폰 방수팩 제품들이 다양하고 1만원 이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여름에 이정도 투자는 괜찮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제가 선택한 사이즈는 스마트폰 정도의 사이즈라 너무 많은 양을 수납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정도였지만, 사진 촬영등을 위한 준비로는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내 돈 주고 산거지만, 왠지 이거 써야할 것 같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