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이 가장 계륵처럼 생각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무제한'이죠. 3G 시절, 고객유입이 가장 치열했던 시점에서 더많은 고객 유입을 위해 회심의 한 수로 내던진 '데이터 무제한'이 생각하지 못한 반향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통신사들 입장에서는 '골칫거리'가 되어있죠.그래서 LTE요금제로 들어오면서 통신사들간에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어오던 단어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오늘 LG U+ 에서 이러한 금기를 깨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LGU+ 의 거침없는 반란…LTE무제한 도입 - 아이뉴스24그런데, 이번 요금제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U+가 급한마음에 '무제한'이라는 금단의 키워드를 꺼내든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교훈을 되새긴 발전적인 '무제한'?? U+에서 내놓은 ..
기술의 발전이 과연 긍정적이고 좋은 것이기만 할까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들을 접하면서 기대하고 흥분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정작 일상에서 '편리'라는 것을 얻으면서 잃어가는 것은 없지 않을까요? 요즘은 가끔씩 너무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들을 보면서 이게 과연 얼마나 사람들에게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종종해보게 됩니다. '마케팅을 위한' 혹은 '경쟁과 기술력 과시를 위한' 기술들이라 느껴지는 것들도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은 그런 마케팅과 경쟁이 사람들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니 참 아이러니한 것도 사실입니다. ^^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내게 된 이유는 Mashble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를 봤기 때문입니다.50 Things Replaced by Modern Technology '최신 기술이 ..
소니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물건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WiFi와 NFC를 중심으로 network storage를 구현하는 PCS(Personal Content Station) LLS-201입니다. 이게 왜 재미있냐구요? 기기등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NAS(Network Attached Storage)아냐?'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죠. 맞습니다. NAS. 즉, 네트워크를 활용한 개인서버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녀석을 PCS라는 이름으로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NAS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이 녀석이 상당히 흥미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합니다. 간략한 스펙, 가격 [간략스펙] 기록매체, 용량HDD (하드 디스크), 1TB (테라 바이트)무선 LANIEEE802.11 a / b..
며칠 전 engadget을 통해 옵티머스 G Pro의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LG's Optimus G Pro revealed in leaked image with 5-inch 1080p display, 3,000mAh battery and LTE5인치를 필두로 올 해 스마트폰 최고의 격전 포인트가 될 full-HD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신 사양에 든든한 배터리 용량까지 갖추고 있어서 국내 출시와 시기에 대해서 상당한 궁금증과 기대를 품게 했었는데요. 오늘 LG측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5.5인치의 full-HD로 조금 다른 스펙으로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좀 더 명확한 스펙과 날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에 나올 옵티머스 G Pro를 되새기며 유추 한번 해볼까요? NT..
요즘 통신사를 가장한 TM(TeleMarketing)들에게서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어떤 곳은 "고객님이 사용중이신 아이폰4S를 신형..."등으로 사용하는 단말기까지 맞추기도 하고, "고객님이 사용중이신 핸드폰을 추가 부담 금액없이 신형 핸드폰으로... 행사..." 그러다가 "아이폰4S 사용 중인데요'이러면 그냥 통화가 단절(!)되는 경우도 많죠. 아이폰5를 공짜로 기변할 수 있다? 오늘은 010-114라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114는 제가 이용하는 KT의 서비스센터 넘버입니다. 010이 붙었으니 다른 넘버가 분명하고 재발신하면 없는 번호로 나오죠. 대화의 시작을 "KT 보상기변팀"이라고 시작합니다. "고객님이 사용하시는 아이폰4를 아이폰5로 추가부담없이 교체해드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
삼성에서 지난해 8월부터 유투브와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삼성과 LG의 냉장고를 비교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홍보물이었고, 냉장고를 눕혀놓고 물을 부어 LG의 냉장고보다 용량이 큰 것처럼 보이게 만든 동영상이었습니다. 이후, 물이 아닌 참치캔이나 커피캔등을 넣는 등 꾸준히 비교광고를 실시해왔었죠. LG는 이런 삼성에게 부당 광고 행위의 금지를 청구하는 광고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작년 11월에 LG의 손을 들어줍니다. 삼성은 관련 동영상들을 내리는 것으로 그냥 끝을 내버렸습니다. 그리고 LG에서는 오늘 삼성을 상대로 부당 광고 행위에 대해서 100억원의 피해보상을 위한 소송을 신청했습니다.'냉장고 광고 피해' LG전자, 삼성에 100억원대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