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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동안 고향에 돌아갔고,
포스팅은 잠시 미루고 가족들과 충실한 시간을 보내고,
정말이지 원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는데 생각보다 연휴의 여유라는 것이 몸에 덕지덕지 많이 붙었나 봅니다.
(덕분에 부수적인 무게감도;;; ㅠ_ㅠ)
K-1 World GP 파이널16 2010 in SEOUL
추석에 이어 이번 10월의 첫주도 금토일의 연휴가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들을 기획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추석연휴 기간에 친구 녀석이 저를 MMA의 세계로 끌어들였던 방식처럼...
이번에도 자신이 표를 준비할테니 같이 가자는 입질까지 해주더군요;;;
'K-1 월드 그랑프리 16 in SEOUL'
이번에는 10월 2일과 3일 경량급인 MAX까지 몰아서 한번에 풀어내주는군요!
사실, 2003년부터 저의 영어 이름인 Ray에도 영향을 주었던 레이 세포의 경기가 오랜만에 경기를 나와서...
2일의 이 경기만은 라이브로 보고 싶었습니다. ㅠ_ㅠ
저와 살짝 생긴 것도 비슷해주시고, 파이팅 스타일도 위트와 함께 링을 즐기는 모습에 매료되었었죠!!!
이제 예전만큼의 관심도 없고, 친구를 통해서 전해듣는 소식이 거의 전부인 것이지만,
가을의 시작을 에너제틱하게 세포횽의 저 미소와 함께 시작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친구의 배려덕분에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모색하고 있었죠...
아직 솔로인 저를 위한 친구의 배려(?)겠죠?;;; 일본에서는 아직도 K-1 표가 데이트 신청의 정석이라면서...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성분들께서 MMA를 그렇게 즐기시지 않는 관계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죠... T^T
(자기 돈 써가며... 이렇게 나를 MMA의 세계에 묶어둘려는 녀석;;
그래... 그래도 며칠전에 엑박 UFC2010 에서 나를 이기고 좋아하던 너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 이해가 되긴 해... ㅠ_ㅠ)
그때, 날아든... 새로운 소식이 있었으니...
GAP 2010 Born to Rock Concert !!!
포스트들을 발행하면서 기자단으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는 'OLPOST'에서 얼마전에 콘서트 참석 이벤트를 진행하더군요.
군대시절 왠지 모를 우울함에 숨긴 세상에 대한 메세지로 위로를 주던 크라잉 넛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크라잉넛에 대한 기억의 단편을 신청글로 올렸고, 어제(27일) 초대명단에 제가 올라가 있더군요!!! -0-;;
아싸~~~!!! >_<
를 외치면서도... 친구의 배려(?)가 머리 속을 스쳐가더군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이벤트들이 겹쳐버리니... 선택의 문제가 쉽지는 않아지는군요... ㅠ_ㅠ
K-1도 에너제틱한 열기와 폭발한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갭 콘서트 또한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생기를 마음껏 담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갭 콘서트는 웹으로만 만나던 블로거분들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설레이기도 하는군요~_~
K-1을 위한 세심하고 치밀했던 유혹을 뿌려대던 친구에게 '미안~' 한마디 만으로도 이해를 해주고,
'그럼 MAX는 어때?'라고 말미를 놓치지 않았던... 그래도 못가 -ㅅ-;;;
이제 저에게 남은 것은 '동반 1인'을 채우는 것과
나중에 친구에게 치킨이라도 사줘야 할 것이 남았군요... ㅠ_ㅠ
10월은 충만한 가을~
저는 이번 주말에 어쩌다보니 2개의 큰 이벤트가 겹쳐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맑아진 하늘 아래에서 천천히 옷을 갈아입어가는 풍경을 즐기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주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
다음 주는....
좋은 사람들과 가방에 폭탄주 재료들을;;; 각자 준비해서 한강에서 만나볼까 합니다!!!
(물론 음주운전은 안합니다~!!! ㅎㅎㅎ 말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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