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S, 국내 출시는 언제쯤?


구글의 새로운 레퍼런스 폰인 삼성의 넥서스S가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통신사들은 넥서스S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유는 SKT의 T-MAP과 같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들을 포함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구글은 그렇게 많이 상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하네요.

의미있는 레퍼런스 폰...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넥서스S는 최초의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 버전을 탑재한 레퍼런스 폰이라는 의미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것도 국내 기업인 삼성이 제작하고 진행하여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정작 그런 기술들을 제공한 나라에서는 정식 서비스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아쉬움을 넘어서는 무엇이 생겨나는군요...

기업들이야 이익이 우선이고, 이익을 위해서 때론 안전성이나 자신들의 수익모델과 합목적성이 높은 쪽으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겠지요.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일부러 정보를 구하지 않아도, 참으로 많은 스마트폰들이 TV를 통해서 광고가 나오더군요.
하지만 그 모델들 사이에서 과연 몇 개의 최신 기종이 있을까요?
(여기서 말하는 최신 기종이란 해외에서는 유통되나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2.2에 최적화된 폰들은 잘만 나오던데...

'최초' 좋아하는 삼성이 안드로이드 2.3을 세계최초로 탑재해서 나와줬는데... 
통신사들이 받쳐주지 않는다니 많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SKT야 아직 자기 갈길 달려도 갤럭시S를 위시한 안드로이드 제품군들이 받쳐줘서인지.
아니면 레퍼런스라는 부담 때문인지... 사실 다른 수익 구조 때문이겠지만...
이해는 합니다.


KT는 넥서스 원을 들여오기도 했었으면서 왜 이번에는 넥서스S를 쉽게 포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해외 폰들 들여오는 기본 기간이라도 정해놓은 것일까요?
아이폰은 몇달 이상 두고보고... HTC는 몇달... 이런 식으로?

이미 스마트폰 시장이 도입기를 넘어서고 있고 충분한 도전으로 선점하거나 제품군을 늘려야 할 타이밍인 듯 싶은데,
아직도 간보기를 하는 것인지, 소극적이고 자꾸만 뒤늦은 대응에 아쉬움만 더할 뿐이네요.
어차피 넥서스S가 어느정도 지나고나면 2.3인 진저브레드가 널리 업그레이드 될 것이고, 
다른 제품들이 연이어 출실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일까요?

추측뿐이고 아쉬움 뿐이지만, 구글에서 레퍼런스 폰으로 만들어내는 의미있는 제품을 
언제쯤 한국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은근히 과장된 내용들로 서로 '콸콸이네 덜커덩이네' 그러면서 광고비 쓰지말고,
이런거 좀 들여와서 선택권을 넓혀주고, 빠르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듯 하군요!
아... 이런거 일찍 들어오면 mVoIP 열려서 수익 떨어지겠죠? 이미 콸콸이라고 다 해놨으니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