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통해 멀티유저 풀어낸 넥서스10의 새광고


구글이 넥서스10의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New Baby]편으로 이름 붙은 이번 광고는 넥서스10의 멀티유저 기능과 함께 구글+의 활용 모습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광고를 보고 있으면 10인치의 넥서스10이 어떤 활용으로 유용한 지를 참 잘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선, 광고부터 보겠습니다. 







멀티유저의 활용을 잘 함축한 [The Baby]


넥서스10의 새 광고를 보는동안 '참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더군요.

부부가 각자의 화면으로 로그인해서 자신에게 맞춰진 화면을 가지고 활용하는 모습도 그렇고, 은근히 예상하던대로 새로운 아기의 계정도 만들어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가족'이라는 주제로 멀티계정과 연관해서 각자의 사용성이나 가족을 위한 활용으로 이어지는 것들도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특별한 기능이나 상황이 아니라 지극히 일상적인 부분에서 멀티유저 기능과 은근슬쩍 내보이는 구글+의 활용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넥서스10을 사용하고 활용해보고 싶어지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탄생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그 감동까지 전달되어 긍정적인 느낌을 남겨줍니다.

짧지만, 스토리가 있고 그 속에 제품이 녹아있어서 상당히 편안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긴 좋은 광고라고 생각되는군요.




10인치는 거실이 제격! 가족을 위한 디바이스!


[New Baby]편을 자세히 보면 오직 '거실'만이 등장합니다.

태블릿의 사이즈와 그에 따른 사용성에 대한 담론들은 계속 이어지지만, 7인치 모델들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10인치 태블릿들은 확실히 '거실용', '가족용'으로의 포지셔닝이 굳혀지는 듯 하군요. 구글에서도 사용자들의 이러한 사용패턴을 이해하고 거실에 포커싱을 맞춘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포지셔닝을 굳히기 위해 거실을 강조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 둘 다 포함하는 의도로 제작되지 않았을까요?

3years later라는 장면이 추가된다면, 거실에서 Alvin이 넥서스10을 가지고 노는 장면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보게 되네요~





7인치 태블릿인 넥서스7의 광고 [Camping]이 휴대성을 살리는 점들을 강조해서 잘 보여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이즈에 맞춘 니즈와 각 제품들의 포지셔닝을 점점 명확하게 구분지어 간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구글도 나름의 '감성'으로 명확한 메세지를 남겨놓는 광고들을 만들어주는군요. 애플이 최근에 제품을 중심에 두고 활용성을 강조하는 광고들을 만드는 것에 비해 구글이 오히려 애플이 잘하던 감성 포인트를 더 잘 살려내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군요. [New Baby], [Camping]도 좋았지만, 다음 광고도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