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세번째 카메라는 광각?
갤럭시 S10에 대한 소식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갤럭시s10 루머 정리, 스펙, 카메라, 출시일, 가격 예상>글에서 갤럭시 S10에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갈 가능성을 정리해봤습니다. 오늘 새로운 소식은 세번째 카메라가 광각이 될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광각부터 망원까지?
트리플 카메라를 이야기하려면 화웨이(HUAWEI)의 P20 프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를 처음 적용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화웨이가 기존 듀얼 카메라에서 사용하던 흑백 렌즈를 두고 광각을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트렌드가 되는 인물모드를 추가하는 형태를 가지게 되었죠.
삼성이 이번에 갤럭시 S10의 트리플 카메라에는 기존 듀얼 카메라에 광각 카메라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가 꾸준히 듀얼 카메라로 채택하고 있는 광각 렌즈로 소식에 따르면 16MP에 123도 정도로 비슷한 화각이 될 듯 보인다고 합니다.
갤럭시S9에서는 F1.5, F2.4의 가변 조리개 기능을 카메라에 추가 했었지만 사실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삼성의 입장에서 광각렌즈를 추가하는 방법은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다만 모든 갤럭시 S10 라인이 아니라 비욘드2(beyond 2)로 알려진 상위 라인에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리고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 되더라도 단순히 분리된 광각만 추가 되어서는 큰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화웨이 P20 프로는 서로가 상호작용하는 의미로 트리플을 선택했기 때문에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갤럭시 S10도 단순히 화각을 더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광각 카메라가 추가되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나 혜택을 고민하고 소비자에게 제시해야할 듯 합니다. 이미 광각만이라면 다른 선택지도 있고 굳이 큰 화면과 상위 라인을 선택해야할 이유를 제시하지 못할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이기도 하지만 많은 브랜드들이 듀얼 카메라를 통해 좀 더 생생한 인물모드를 구현하듯 광각렌즈를 추가해서 또다른 기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좋을 듯 합니다. 트리플 카메라에 단순히 다양한 화각이 담긴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운 모습이 될 듯 생각됩니다.
아직 갤럭시노트9의 발표도 남았고 갤럭시 S10이 등장할 때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좀 더 소식을 기다려봐야할 듯 합니다. 이번 갤럭시S9의 판매 소식들을 듣고 있자니 갤럭시 S10에서 삼성은 나름의 USP를 잘 준비해야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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