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갱신 후 구라제거기 사용해보니

공인인증서 갱신 후 구라제거기 사용해보니

공인인증서 만료가 가까워져 갱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은행마다 온갖 보안 프로그램을 까느라 시간은 시간대로 다 잡아먹고 뭐가 깔렸는지도 모를 수많은 것들이 PC에 깔렸습니다. 평소에 macOS를 주로 사용하고 게임이나 은행 등 작업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는 대충(?) 사용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인인증서 갱신을 하면서 한번에 여기저기 다녔더니 스스로도 짜증이 날 정도로 보안을 가장한 이상한 것들을 껄더군요. 그래서 지인들이 추천하는 구라제거기를 사용해봤습니다.


써보니 추천할만하다 구라제거기

구라제거기(바로가기)는 개인이 만들어 배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혹시나 개인이 배포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불안하시면 사용을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지만 많은 지인들이 이용중이고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링크를 따라가서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 하시고 압축을 풀어서 실행하시면 됩니다. 링크에서는 제거 대상 리스트와 후원 정보가 있으니 작은 정성을 보태면 좋을 듯 합니다.


다운로드한 압축파일은 7z 포맷을 이용합니다. 알집 등을 주로 이용하다보면 7z 포맷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7ZIP(바로가기)에서 자신의 OS에 맞는 버전을 찾아 설치하시면 됩니다


7zip을 이용해 구라제거기의 압축을 풀어봤습니다. 암호가 보이는군요. 구라제거기 다운로드시 자세히 살펴보셨다면 teus.me URL 주소가 비번으로 적혀 있습니다. 놓치기 쉬우니 요거 꼭 챙기도록 합시다.


이제 구라제거기를 본격적으로 실행해봤습니다. 잠깐 사이에 리스트를 쭉 만들어내는군요. 그냥 보기만해도 뭔가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오른쪽의 스크롤 바를 보니 도대체 얼마나 깔려 있다는 말일까요?

옵션으로 목록에 없는 구라도 삭제가 인상적이더군요. 하나씩 선택해서 제거해도 되고 모두 제거를 통해 한번에 제거해도 됩니다.


구라제거기를 실행하고 잠시 지켜봐야 하는데, 종종 독한 놈(?)들은 제거할 때도 꼭 이렇게 이상한 걸 시키더군요.


잠시 지켜보니 팝업창이 계속해서 떠오릅니다. 기분좋게 하나씩 제거되고 있다는 뜻이기에 하나씩 지워주는 맛이 쏠쏠하더군요.


제거가 끝나면 제가한 수량과 함께 다시한번 리스트를 체크하는 꼼꼼함까지 보여주더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구라제거기인데 이제서야 신세계를 맛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마무리로 윈도우 앱 메뉴도 뒤져서 미뤄뒀던 필요없는 앱들도 한번 더 정리를 해줬습니다. 구라제거기 리시트에도 없는 듣도보도 못한 것들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구라제거기 덕분에 확실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거 물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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