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편하게 모바일 데이터를 관리하자
구글이 꽤 재미있는 앱을 내놨다. datally, 이름에 data가 들어있듯이 실제로 모바일 데이터 절약을 도와주고 관리하는 앱이다. 그런데 기존의 모니터링만 하던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을 잠궈버린다. 그것도 손쉽게 말이다. 직관적으로 쓰기 쉽고 데이터 관리에 유용한 무료 앱이다. 구글이 직접 만들었으니 일단 믿어도 좋을 듯 하다.
모바일 데이터, 단순 모니터링이 아니라 관리까지 가능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의 모니터링은 이미 기본 설정이나 다른 앱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손쉽게 데이터의 사용량을 관리하지는 못했다. 백그라운드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등은 따로 설정을 해주어야 하기도 했다.
datally는 구글 스토어에서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무료이고 검색에 datally라고 치기만 하면 된다.
datally를 사용하려면 몇가지 접근권한을 승인해야 한다. 아무래도 모바일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필요한 과정이다.
권한 설정을 마치고나면 메인화면을 볼 수 있다. datally를 설치한 시점부터 사용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기존의 데이터 사용량은 어쩔 수 없다. 데이터 절약을 켜고 끄는 기능과 모바일 데이터와 와이파이 찾기 기능만 지원된다. 심플하다.
데이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홈화면에서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앱 순으로 하이라이트를 팝업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데이터 관리 메뉴에 들어가보면 일별로 전체 사용량과 앱별로 데이터 사용량을 한눈에 보여준다. 인상적인 부분이 모니터링과 일별 관리 등의 UI가 상당히 직관적이라는 점이다. 쉽다.
모바일 데이터 절약 기능을 켜놓지 않으면 단순히 모니터링 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화면 하단의 자물쇠 아이콘을 활성화하면 앱별로 데이터 사용을 잠그거나 열어주는 관리가 가능해진다.
datally에서 앱을 잠그더라도 종종 이미 띄워진 앱 등에서는 데이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럴 때는 datally가 실행중일 때 화면에 뜨는 모니터링 풍선을 주목하자. 데이터를 사용하면 사용한 앱의 아이콘과 사용한 용량을 간단하게 표시해준다.
datally 풍선을 누르면 바로 데이터 사용을 관리할 수 있다. 앱 사용중 datally 풍선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잠그면 거의 확실하게 데이터 사용을 차단했다.
모바일 데이터가 차단된 경우 datally 풍선에도 표시되니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알림창에서 datally의 작동 여부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앱을 실행해 바로바로 관리를 할 수도 있다. 다른 앱이 실행 중일 때는 datally 아이콘이 알림창 영역에 등장하니 확인하기도 수월하다.
간략하게 구글이 만든 모바일 데이터 절약 앱 datally를 살펴봤다. 최근 앱들이 백그라운드 작업량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자신도 모르는 데이터 사용이 늘어나기도 한다. 종종 롤링되는 광고가 트래픽을 먹기도 한다. 일일히 백그라운드 작업이나 앱을 삭제하는 관리 방법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datally를 이용해 모바일 데이터 사용의 모니터링은 물론 손쉽게 데이터 사용을 막아서 새어나가는 데이터를 절약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에서 만들었고 구글이 모니터링을 위한 것인지 아주 datally에서 데이터를 사용한다. 권한 문제도 그렇고 아이폰의 iOS에서 만나보기는 힘들 듯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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