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은 스마트폰이 인터넷 모뎀 역할을 수행, 다른 기기가 이를 통해 3세대(3G) 인터넷 망에 접속하는 ‘테더링’ 서비스를 하고 있다. 노트북이나 휴대용멀티미디어단말기(PMP), 소니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옴니아2와 애플 아이폰은 물론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210 시리즈’와 모토롤라 모토로이도 테더링 기능이 탑재돼 있다. 개별 기기마다 데이터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스마트폰 1대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테더링 서비스는 기존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1MB(메가바이트)당 2600원의 비싼 요금이 책정되면서 일반화되지 못했다. KT의 경우 최근 스마트폰 요금제에 테더링 서비스를 통합, 1MB당 15~50원을 부과해 최대 100분의1 이하로 부담을 줄이면서 각광받고 있다. 사용자들은 국내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정액제나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정해진 데이터 사용량 안에서 테더링 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초과할 때는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유해사이트 접근을 막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오는 4월 중 스마트폰용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원문출처>
여기서 잠깐 테더링은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고 넘어가자~_~
테더링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테더링(Tethering)이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를 이용하여, 다른 기기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블루투스 무선 기술이나 USB 케이블 등으로 두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가 다른 기기의 모뎀 역할을 하게 된다.
쉽게 모뎀... 즉 AP(Access Point)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뜻이되는 것이구나.
친구 녀석은 어제 귀향길에 네이트로 말을 걸더니...
아이폰으로 테더링 걸어서 맥에어로 네이트 한다더라 -ㅅ-;;
고속버스 안에서... 3G로 ㅎㅎㅎ
왜.. 아이폰으로 네이트온 들어오거나 다른 어플을 쓰지? 라고 물으니...
애니 봐야해서... 애니 봐야해서...
-ㅅ-;;;
각설하고,
이미 전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이미 다 갖추어진 기술이었음에도
우리는 이렇게 신기술처럼 새로운 경험들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문득, 인터넷이 전파되던 초기의 모습이 생각난다.
경쟁자가 적었으니, 큰소리 치면서 인터넷을 깔고, A/S도 늦장이었고...
그러다 공유기라도 달면 무슨 범죄자 취급하더라... -ㅅ-;;
지금은?
말을 말자...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에서 전화와서 무슨 브랜드 인터넷 쓰냐고 묻더라..........;;;;
(사실, 내가 싸구려 DB로 여기저기 뿌려지고 있는게 더 기분 나빴음... ㅠ_ㅠ)
이전에도 유사하게 사용을 하려며는 컴퓨터를 AP로 만들어서
무선으로 PMP나 PSP에 테더링을 걸어서 사용하던게 생각난다.
이제는 휴대성 좋고, 사이즈랑 각 나오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하게 된 것이지.
그 이유에는 우선 Wifi의 오픈이 크다는 점을 짚고 싶다.
학교나 관공서 카페등에서 네스팟이나 공유기로 무선을 오픈해주고
편리성으로 니즈를 충족시켜주니 수요가 늘어나고
그래서 당연히 경쟁이 붙게되고 자연스러워진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아이폰의 요금 정책에 들어가 있는 3G 기본 용량은
기존에는 볼 수 없는 상당히 매력적인 용량이 된 것이다.
왜냐? 3G가 필수가 아니라 Wifi의 보완이 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서 생각을 해본다면 지금 KT에서 추진중이라는
아이폰 + 에그 서비스는 오히려 기본요금에서 3G 데이터가 부끄러워질 형편이 될 것이다.
그런데, SKT가 목숨걸었고, LGT도 눈치보면서 무선통신망을 확충하려고 생각하니
솔직히 이용자 측면에서는 상당히 고마울 뿐이다. +_+ㅋ
(아이폰을 쓰면서 어디서 WIFI가 잡히는데... NESPOT이라고 뜨면... 씨~~익~~ 웃어준다.;;;)
아.. 오늘 KTX를 타고 오는데... 자꾸 WIFI 걸면서 돈내라고 팝업이 뜨니깐 짜증이 나더라.
걍 3G로 잘 쓰는데 왜 태클이지? -ㅅ-;;;
이제 통신시장도 인터넷처럼 소비자가 큰 소리치면서 "선택"을 강요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곧!!!
발등에 불 떨어진 SKT... 유해사이트... 보안... 쫌... ㅠ_ㅠ
당연히 되는 것들로 이제는 그만 생색내자.
소비자들이 해외의 컨퍼런스등을 모니터링하고 트위터로 실시간으로 토론하는 세상이다.. 제발... ㅠ_ㅠ
[참고, 태더링 방법]
'별이 시냅스' 블로그의 워터힐 사막여우 님의 포스트에서 상세히 방법이 나와 링크를 겁니다.
사막여우님께 먼저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