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Romer-G의 로지텍 GPRO 키보드로 게임 해보니
<로지텍 GPRO 키보드 장점 톺아보기, 게이밍 키보드로 좋은 이유> 글에서 로지텍 GPRO 키보드의 장점들을 살펴봤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지만 Romer-G 축을 이용해서 키감과 소음, 반응까지 한번에 다 잡은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게임을 즐기며 로지텍 GPRO의 느낌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게임을 위한 디자인과 UI
로지텍 GPRO는 게임모드 버튼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LED를 이용해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빠르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Fn으로 활성화하는게 아니라 물리 버튼을 이용하는 장점은 큽니다.
RGB 표현 또한 로지텍의 G HUB를 이용해서 손쉽고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물리 버튼으로 조절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공간 효율과 함께 책상 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뭔가 내가 프로가 된 듯한 느낌을 뿜어내주기도 하는군요.
게임에서는 디자인과 함께 기능적인 특징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키보드는 역시 키감인데, Romer-G의 부드러운 키감과 반응은 게임에서 기분좋은 움직임을 만들어줍니다. 클릭이 있는 청축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클릭 없이도 분명한 클릭 감각으로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더군요.
미묘한 차이지만 로지텍 GPRO를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동안 더 많은 승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로지텍 GPRO의 장점은 TKL(텐키리스)라는 점이기도 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의 거리가 안정적이게 되어서 자연스러운 자세를 만들어줍니다. 평소 키보드 이용 시에도 장점이 되지만 특히 장시간 즐기는 게임에서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버워치에서 섬세한 움직임을 그대로 만들어줘서 부드러운 평소보다 부드럽고 기분좋은 움직임을 만들어주더군요.
오버워치를 즐기는 모습을 잠깐 담아봤습니다.
카메라의 거리를 감안해서 소리와 키감을 느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버워치와 함께 시즌17을 즐기는 디아블로3에서는 로지텍 GPRO의 다른 장점이 부각되기도 합니다. 디아블로3에서는 빠르게 반복되는 스킬 키들 사이에서 순간의 반응이 끔살을 막아줍니다. 사용하는 키들은 적지만 그래서 더 중요해지는게 키보드의 성능입니다.
그리고 G-HUB를 이용해 매크로를 설정하기 쉬운데, 디아블로3에서는 클래스에 따라 매크로를 한번씩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순간의 타이밍을 구현하기 좋습니다. (G-HUB 설명은 관련글 참고)
그리고 로지텍 ARX앱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은근히 편리한 구석이 많습니다. 앱스토어 등에서 로지텍 ARX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링은 물론 로지텍의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콘트롤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경우 DPI를 설정할 수 있는데, 게임중 화면을 빠져 나오지 않고 조절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키보드에서는 G키와 게임 프로필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볼륨을 조절하는걸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지금까지 로지텍 GPRO를 이용해본 느낌을 정리해봤습니다.
디자인, RGB, 축, UI까지 키보드의 요소들을 다 갖추면서 로지텍만의 장점까지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동에도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디서건 내 손에 익숙한 로지텍 GPRO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더군요.
손 끝의 감각을 살려주는 로지텍 GPRO.
더 나은 게임을 위한 선택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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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