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마우스의 변신은 무죄? 카카오프렌즈 만나면 무지!
로지텍(logitech)이 카카오와 콜라보를 했다. 카카오프렌즈에서 라이언, 어피치, 무지가 로지텍 무선 마우스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뭐라고 눈길이 자꾸 간다. 가격만 놓고 보면 2만원이 되지 않으니 그냥 컬렉션으로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로지텍 M238, 무난한 사용성의 무선 마우스
날 가져요. 라는 표정으로 손을 들고 있는 어피치, 라이언, 무지를 보고 있으면 좀 더 새로운 마우스처럼 느껴진다. 그립을 위해 실리콘으로 처리된 사이드 그립도 깔맞춤을 해둬서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캐릭터, 디자인만으로 이렇게 마우스가 달라 보인다.
로지텍에서도 M238은 다른 시리즈의 콜렉션으로 디자인이 독특하게 출시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가 손을 들며 유혹하고 있다.
로지텍 M238은 단순한 마우스다. USB 무선 마우스이고 3버튼과 휠만 있는 보급형이다. 해상도는 1000dpi로 부족하지는 않다. 그립도 나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다. dpi변경이나 보조키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 무선 마우스 감도도 괜찮은 사람들에게는 무난한 제품이다.
사실 로지텍에서 다른 캐릭터나 디자인을 이용한 콜라보는 처음이다. 카카오프렌즈가 이렇게 무섭다. 점만 찍혀있는 눈동자와 눈이 마주치면 왠지 질러야할 것 같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실사용에서는 때 묻은 라이언, 어피치, 무지를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 지른다면 미개봉으로 보관하거나 잘 닦아서 사용해야 할 듯 하다. AA 배터리 2개로 12개월도 사용이 가능하다니 저 눈빛을 오래도록 편하게 바라볼 수 있을 듯 하다.
현재 각 온라인 매장에서 기획전의 형태로 판매 되고 가격은 19,900원이다.
게임이나 민감한 작업에는 조금 아쉬움을 남길 제품이지만, 가벼운 작업을 주로 하는 사무실이나 학생용 책상 위에는 꽤 잘 어울리는 제품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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