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2 빔프로젝터로 불리는 Me2 빔프로젝터의 특징
샤오미(Xiaomi)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가성비. 샤오미라는 이름을 붙인 제품들은 대부분 납득할만한 성능에 만족스런 가격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샤오미가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 아닌데도 샤오미의 이름처럼 불리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가끔 플랫폼 때문에 헷갈리도 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제품이 하나 눈에 걸렸다. 그래도 챙겨볼만한 특징이 있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피커를 분리형? 무선충전이 포인트!
샤오미 미2 빔프로젝트는 Mi2가 아니라 Me2가 정식 이름이다. 그리고 샤오미의 특징인 스마트폰 콘트롤이 아닌 리모컨이 있다는 것도 조금은 샤오미스러운 모습은 아니다.
일단 샤오미 미2 빔프로젝트의 특징을 살펴보면 독특한 스피커 활용법이 눈에 띈다. 자석을 이용해 탈부착 가능한 스피커를 가지고 있다. 스피커는 분리되면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20W 출력에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재미있는 것은 분리형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지고 있으면서 본체에 무선충전 장치가 되어 잇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충전의 귀찮음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Qi 규격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샤오미 미2 빔프로젝트 스피커만이 아니라 Qi를 지원하는 무선충전 제품은 활용이 가능하다.
샤오미 미2 빔프로젝트의 기본 성능은 최대 300인치까지 확대가 가능하고 100인치에 2.68m의 거리가 필요하다. 최근에 각광받는 단초점 프로젝터가 아닌 일반적인 프로젝터의 성능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밝기는 1100루멘, 명암비는 1000:1로 특출난 빔프로젝터의 성능을 가진 것은 아니다.
샤오미 미2 빔프로젝트는 4,499위안으로 약 76만원이다. 샤오미 펀딩 사이트(바로가기)를 통해 진행중이고 이미 목표치를 넘어서기도 했다. 펀딩 사이트에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iNOVEL이라는 브랜드가 있고 샤오미의 펀딩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 샤오미 미2 빔프로젝터로 소개되기도 하던데 조금은 구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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