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세운 ‘갤럭시S’의 세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업계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24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갤럭시S는 판매 5일 만에 1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일 평균 2만 대 이상 판매되며 10일 만인 지난 3일 판매량 2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출처]
안그래도 며칠전부터 "아이폰은 까고, 갤럭시는 띄우는 이유"라는 글이 눈에 걸려 그다지 반갑지 않았는데,
이제는 삼성이 세계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삼성의 진정한 의도는 알수야 없겠지만...(응?)
그래도 국내에서 10일만에 20만대를 넘어섰다 그러니깐(응? 누가?) 세계적인 판매량이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 출시된 국가에서 어느 정도 판매가 됐는지는 아직 집계된 것이 없다”며 “추후 의미 있는 숫자가 나올 때 판매량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느만큼을 채워야 의미있는 삼성이 말하는 의미있는 숫자가 완성될까?>
삼성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의미있는 숫자가 나올 때... 공개한다는데...
과연, 그 의미있는 숫자는 누구를 위한 숫자이며, 공식적으로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 숫자일까?
이것은 삼성의 마케팅 전략일까?
국내에서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일려고 그러는 것일까?
언론들의 갤럭시에서 밀어주기에 눈살을 찌푸리다가 이런 기사까지 보게되니...
이전에 아이폰 3GS가 처음 나올 때의 일이 문득 스쳐간다.
기억하고 있는가?
이때도 삼성이 옴니아의 판매상 지원금을 높게 잡아주어 판매상 너도나도 옴니아를 밀어주게 하지 않았는가?
SK와 합작이었겠지만... 그래도 그네들의 마케팅 전략에는 참으로 안타까움이 남았다.
판매까지... 거기에서 멈췄어야 했지만.. 삼성은 언플까지 시도해서 제 무덤을 파고 말았었지...
언론들도 공룡 광고주인 삼성을 적으로 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마음은 알지만... 그래도 이러지는 맙시다.
국내용이라는 딱지를 안고 정녕 세계 앞에 서고 싶습니까?
피쳐폰에서 세계를 주름잡는 그 모습을 스마트 폰에서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의미있는 숫자"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