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은?
현재까지 가장 얇은 스마트폰은 6.65mm 두께를 가진 중국의 'OPPE Finder'입니다.
그런 OPPO에서 새로운 부분에서 세계최초 타이틀을 가져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나봅니다.
New Oppo Find 5 phablet with Android Jelly Bean and 1080p, 441ppi display in the making
UnwiredView.com을 통해서 전해진 이번 소식은 1080p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441ppi의 5인치 안드로이드 폰을 내놓는다는 소식입니다.
일단, 소식에서 전하는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간략 스펙]
Display - 5inch, 1920x1080, 441ppi
CPU - Snapdragon S4 quard core
OS - JellyBean (Android 4.1)
하드웨어의 스펙만으로는 빠지지 않는 스펙을 지니고 있으며 강점은 5인치의 1080p를 지원하는 풀HD 디스플레이라는 점이 될 것 같습니다. 단점은 아쉽게도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지만, 런칭 단계의 안전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현명한 판단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의 풀HD가 될 것인가?
일단, 최근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폰과 비교를 하더라도 레티나로 알려진 아이폰이 320 정도의 ppi를 가지는 것을 생각하면, OPPO Finder 5는 정말 괴물급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높은 스펙만을 지향해서 나오는 제품이라면 한번쯤은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들은 있을 것 같습니다.
높은 제작비는 가격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죠.
아직 상용화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은 5인치의 1080p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서 사용한다면 어떤 변수가 발생할 지 모르는 것도 한가지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제작 단계에서의 수율은 해결이 되어 원활하게 공급이 가능한 것인지... 배터리와 발열은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
그러한 조율을 이미 끝내고 나오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또한, 디자인을 살펴보면 루머로 떠돌고 있는 iPhone5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OPPO의 6.65mm제품이었던 Finder를 살펴봐도 비슷한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신들만의 라인업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더군요. 그렇지만, 애플-삼성간의 긴 디자인 분쟁을 겪고나서인지 이번에도 어떤 후폭풍(?)이 있을지 궁금해지도 합니다.
사실, 얼마전 중국의 Goophone에서 루머로 떠도는 모습들을 조합하여 실제로 GooPhone i5라는 제품을 내놓아버려서 중국내에서는 오히려 애플을 재소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어서 Finder5도 이런 걸음을 걸어보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스쳐가게 되는군요. ^^;;
차별화 시도인가? 어떤 의미의 테스트일까?
OPPO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하던 중, 'OPPO Finder screen hammer nail test'라는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OPPO 자체에서 진행했을지는 모르지만, 만에 하나라도 OPPO에서 진행한 실험이라면... 의미를 찾을 수가 없군요.
'가장 얇지만 튼튼하다?'를 보여주기 위한 것일까요?
꽤나 정성들여서 못을 박아내는 모습을 보니...
예전에 사진을 하면서 FM2와 FM3로 못을 박거나 카메라 따먹기(?)를 했다던 형님들의 이야기가 스쳐지나가더군요;;;
하지만, 튼튼하다는 느낌보다는 무모하다와 무슨 의미일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은 함정인가 봅니다.
마케팅이 중요시 되고 '세계최초', '세계최고'라는 타이틀이 중요해지기도 하지만, 너무 앞서거나 핀트가 어긋나는 행동들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보고 있으니 예전의 Meizu M9이후로 한번쯤 만져보고 싶은 디바이스이긴 하네요~ ^^
(다만, 못을 박아보고 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