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당연한 환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국만 하더라도 의외로 인터넷 환경이 좋지 못하고 비싸기도 하죠.
이번에 캠브리지에 소재한 조사기관 amakai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이 브로드밴드 환경에서 1등을 하면서 한국이 인터넷 '인프라' 강국임을 입증해주었습니다.
South Korea & Europe top broadband speeds & usage
한국은 높은 수치로 1위, 최고속도 도시에는 대전과 대구
전세계적으로 2011년의 4/4분기에 27%만이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이 83%로 1위이고, 2위는 네덜란드가 67%, 일본이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사기관이 미국에 있어서 그런지 미국의 순위도 표시를 했는데 10위와 같은 44%로 12위를 차지하고 있군요.
등수가 모든걸 말해주는건 아니지만, 수치적으로 한국이 월등하다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세계 가장 빠른 도시 100위!
- 상위 50 가장 빠른 도시 중 유일하게 두 곳이 나온 곳은 스웨덴이었다.
나머지는 홍콩, 한국, 일본에 주로 있었고, 나머지들도 외로운 참가를 하였다.
상위 50 개 도시 / 지역의 평균 속도는 21.8 Mbps와 8.5 Mbps 사이였고,
한국의 대구가 2011년 4분기 동안 최상위 자리를 기록했다.
상위 50 개 도시 / 지역의 평균 속도는 21.8 Mbps와 8.5 Mbps 사이였고,
한국의 대구가 2011년 4분기 동안 최상위 자리를 기록했다.
- 피크 연결을 사용하여 측정한 결과, 대전과 대구는 각각 59.2 Mbps와 56.7 Mbps의 속도를 기록하였다.
- 전 세계 빠른 도시 100위 중, 일본이 61곳, 한국에 6곳, 호주의 한 곳뿐 아니라 홍콩 등 69 개 도시가 상위 100 반올림시켰다.
- 22개의 미국 도시들이 상위 100 중에서 선정.
- 보스턴 메트로 베르겐, 뉴저지가 미국에서 가장 빠른 8.4 Mbps로 4분기를 기록했다.
- 노스 베르겐, 뉴저지는 40.7 Mbps의 최대 연결 속도가 24 순위 도시로 나타났다.
- 유럽의 7 개의 도시가 톱 100에 포함되었다.
대구와 대전이 피크 연결에서는 가장 높은 속도를 보였고, 특히 대구는 4분기 동안 상위 50개 도시중 평균 속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봐도 브로드밴드의 보급율은 한국이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는 최고속과 평균속도에서도 1위를 할 정도로 인프라가 우수하군요!!!
인프라는 확실히 높다. 하지만...
하지만, 인프라는 인프라일 뿐... 오히려 인프라 대비 실사용 트래픽이 낮아서 피크 등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나?
라는 반문도 한번 던져봅니다.
그리고 상위 50개 도시에 한국이 6개만 들어간다는 것은 실제로 브로드밴드가 많이 보급되기는 했어도, 상위에 속하는 품질의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스쳐가는군요.
그리고 아직도 인프라에 비해 한국을 '갈라파고스'로 만들고 있는 정책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마냥 자랑스러워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슬쩍 해봅니다. ^^;;
분명 자랑스러운 통계 발표지만,
연장만 잘 갖추어진 허울좋은 1위가 안되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