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PC의 본체를 대체하나?

스마트폰, PC의 본체를 대체하나?

스마트폰, PC의 본체를 대체하나?

삼성 갤럭시 S8의 발표가 다가오면서 재미있는 기능이 알려지고 있다. 삼성 덱스 스테이션(Samsung Dex Station)이라는 이름으로 갤럭시 S8을 독에 꽂아서 PC처럼 확장해서 사용하는 기능이다. 이미 다른 OS에서는 다양하게 시도된 기능이고 앞으로 흘러갈 하나의 방향이기 때문에 하나씩 흐름과 생각을 정리해볼 필요는 있다.



강력해지는 스마트폰, PC를 넘보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어떤 면에서는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노후된 PC의 성능을 넘어서거나 편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성능 발전에도 불구하고 PC가 대체되지 않는 것은 작업 환경 때문이다. 쉽게 본체, 입력, 출력 등으로 나누는 도구들이 생산적인 활동이나 다양한 작업에 최적화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에 입력과 출력 도구를 손쉽게 확장시켜 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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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PC의 본체로 활용하려는 아이디어는 엣지(EDGE)에서 가시화 되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고 있으니 굳이 PC를 따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단순히 스마트폰에 악세사리를 확장하는 개념이 아니라 사용하는 환경에 맞춰 유동적인 OS의 변화가 돋보이는 아이디어였다. 스마트폰의 터치 사용환경과 독을 통해 연결했을 때는 PC용 환경인 것이다.

OS가 우분투라서 많이 알려지거나 범용적이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기대를 했었다. 우분투를 만드는 캐노니컬에서 엣지를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참고 : <분투 엣지(EDGE)에 대한 EDGE있는 의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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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윈도폰을 살펴볼 차례이다. 윈도10에서는 컨티넘(Continuum)이라는 기능이 있다. 윈도 스마트폰을 전용 독에 연결해 PC처럼 활용하는 방법이다. 다만 일부 루미아 기종과 HP 엘리트 X3 기종에서만 지원이 된다. 윈도 모바일의 점유율을 말해주듯 이런 기능도 있다는 정도로 알려졌다. 다만 MS의 윈도 점유율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켜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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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에 등장한 재미있는 제품도 있다. 슈퍼북이라 불리는 제품으로 노트북도 아니고 크롬북도 아니다. 속에 들어가야할 중요 부품 즉 본체에 해당하는 부품을 제외하고 출려과 입력만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크롬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익숙한 윈도우 환경은 아니라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킥스타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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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아직 아이디어 단계에 있다. 애플이다. 애플도 이미 특허 신청을 통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본체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생각중이다. 아직까지 구체화된 이야기는 없지만 일단 가능성 정도는 타진하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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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제 삼성의 덱스 스테이션이 추가된다. 재미있는 것은 OS별로 다양한 시도들이 있어왔다는 점인데, 과연 삼성의 덱스 스테이션은 안드로이드로 어떤 환경을 보여줄 지가 궁금해진다. 슈퍼북 정도의 방식이 될 지? 또다른 환경을 보여줄 지 말이다.



장단점이 뚜렷, 앞으로의 발전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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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마트폰을 PC의 본체로 활용을 한다면 장단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본체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된다? 아니다. 장점이라면 데이터 관리의 효율이 먼저일 것이다. 현재 클라우드를 이용한다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 효율이나 보안에서 장점을 가진다.

반대로 PC의 일부분을 교체해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고 스마트폰을 교체해야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 분실이 단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발열 처리에 아쉬운 부분이 보이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작업은 무리가 있을 듯 보인다. 장점이 아주 좋아보이지만 의외로 단점도 크다는 의미이다.


스마트폰이 어떤 형태로 단점들을 보완해가며 PC와의 접점을 찾아가고 대체해갈까? 그래도 앞으로 흘러갈 하나의 발전 방향은 분명하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는 있다. 그런 의미로 지금까지의 시도들을 정리해보고 다시한번 의미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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