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세이프 악세사리을 위한 특허? 특허를 위한 특허?

애플 맥세이프 악세사리을 위한 특허? 특허를 위한 특허?

애플 맥세이프 악세사리을 위한 특허? 특허를 위한 특허?

애플이 최근 USB-C 포트에 연결해서 맥세이프(Magsafe)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특허를 취득했다. 아마 악세사리 형태로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기도 하지만 사실은 다른 의도도 포함하고 있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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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이프는 맥북에 채용되었던 충전 어댑터 연결방식으로 2014년 모델까지 적용 되었다. 2015년 이후의 모델에서는 USB-C가 전원 연결 및 악세사리 연결 방식으로 통일 되었다. 개인적으로 2014년 모델을 고수하며 새로운 맥북으로 전향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USB-C로 통일하고 단순화하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맥세이프만은 독특한 편리가 있기 때문에 유지를 해도 좋을 듯 싶은데 애플은 과감하게 USB-C를 채용했고 이제서야 악세사리 형태로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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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를 따로 만들어 선택권을 넓혀준다는 의미에서는 환영이다. 그러나 당연히 악세사리 가격을 생각하면 쉽게 납득이 되지는 않을 듯하다. 물론 특허를 획득했을 뿐 아직 제품이 등장하지는 않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애플이 직접 제품을 만들기보다는 특허를 이용해 다른 악세사리를 견제하려는 의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맥북의 USB-C 포트에 연결해두고 맥세이프처럼 활용하는 Snapnator 같은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사실 이미 맥세이프의 방식을 응용해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하는 악세사리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특허 취득은 단순히 악세사리 생산만이 아니라 특허를 위한 특허가 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애플이 이번 특허를 어떻게 활용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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