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아이폰 4G 라이벌 될까? - 진정한 라이벌의 길



아이패드 광고 ‘시작’…아이폰 4G 라이벌 될까? 

이런 글을 읽으면 조금은 갸우뚱하게 됩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인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라이벌이라니? -0-;;

아이패드를 처음 접했을 때, 아이패드에 열광했었던 이유도 그것의 쓰임은 분명히 다르고

지금까지 간질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끍어주었기 때문인데 말입니다.



'외형'에 주목하지 말고, '쓰임'을 생각하자!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비교하거나 비꼬는 말들을 보면

           "크기만 큰 아이폰 아니냐?" 

           "아이폰 4개 붙이면 아이패드네~"

등등이 가장 많은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같은 OS에 똑같은 UI를 사용하고 디자인도 통일성을 가지고 있으니 그럴수 밖에요.

하지만, 그런 통일성을 유지해서 사용자들에게 불필요한 '학습'의 에너지를 줄여주는건 엄청난 배려와 메리트 아닐까요?


그리고, 크기만 다르다~라고들 하는데,

그 크기가 다름으로써 생겨나는 장점들과 수많은 활용법들은 보이지 않는가요?

아이폰으로 풀 브라우징 하나요? 아이폰으로 넉넉하고 편하게 책을 읽나요?


아이폰은 그 사이즈에서 핸드폰의 기능과 간단한 부가기능들이 가능하기에 장점을 가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이즈 때문에 생겨나는 아쉬운 점들이 생기는 것이죠.

아이패드는 사이즈에 맞게 통화 기능이 없습니다.

핸드폰으로의 접근자체가 불가능하며 카테고리 자체도 틀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가졌던 아쉬운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는 디바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아이패드는 기존의 넷북이나 노트북이 가졌던 부팅 속도나 불편한 한가지 동작들을 제거해서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잠깐 살펴보고자 합니다.

iPad 실망의 표현들? 새로운 희망을 말하고 싶다. 


(글이 너무 길어질 수 있으니 펼치기로 합니다. ^^;)

분명히 접근을 다른 방향에서 해야하며,

그에 맞춘 사용법은 필요성에 따라 개인이 선택하고 만들어가야 되지 않을까요?

사용법마저 메뉴얼로 만들어달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은가 봅니다. ㅠ_ㅠ



Spec? 스펙?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스펙으로 비슷하다고 많이들 비교를 합니다.

이것 또한, 디바이스 카테고리상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관점이며 여타의 비슷한 디바이스군과의 비교가 필요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펙이라는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만 살펴보는 편입니다만,

사용상 그다지 체감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스펙만 높여서 가격이 높아지는 것보다는

적정한 사용범위에서 합리적인 스펙을 가지면서 그 퍼포먼스를 쭉쭉 뽑아내는 쪽을 선호합니다.


우리는 이미 경험하고 있지 않나요?

그 화려한 아모레드 어쩌고에 이것저것 스펙은 골리앗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덕분에 더 큰 아킬레스건을 내놓고 다닌 케이스들을요....

아이패드가 커지더라도 아이폰 정도 만큼의 퍼포먼스를 낸다면 스펙은 큰 상관이 되지 않을 것 같은건 저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최상의 스펙... 더 빠르게... 더 많이... 만을 생각하다가 더 중요한 것을 잃는 것보다는 지금에 맞춰 가장 합리적인 가격과 퍼포먼스를 생각해주는게 오히려 고맙습니다.



4G를 알아? 

이런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은 이미 4G를 정말 잘 알거나... 아이패드만큼 오픈된 정보를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저도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루머들도 챙겨보지만, 아직은 ???를 던질 수 밖에 없거든요;;;


많이들 기대하시듯 4G에서는 영상통화와 멀티태스킹이 가능할 것이라는 속설이 가장 많습니다.

만약, 4G가 저런 장점을 더해서 출시된다면?

그때도 아이패드와 라이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할 때는 서로의 영역에서 새로운 활용법들을 계속해서 채워주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진정한 라이벌의 의미 

         rival - Your rival is a personbusinessor organization who you are competing or fighting against in the 

                        same area or for the same things.  (naver 검색중 발췌)


이라고 나오는군요.

같은 영역에서나 같은 것을 위해서 경쟁을 하거나 싸우거나...  

일단 디바이스의 분류에서 같은 영역도 아니고, 

같은 것을 위한 라이벌로는 인정을 할 수 있겠군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편의와 새로운 활용법을 누가 더 많이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경쟁?


굳이 다른 전공을 가진 형제를 비교하면서 누굴 엄친아로 만들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둘 다 열심히해서 자기 자리에서 인정받고 사랑받으면 되는 것이니깐요.

다만, 서로가 스스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면서 형이 먼저~ 아우 먼저~ 했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서로가 경쟁을 하기에 모자란 부분을 더 잘 알 수 있고,

그렇기에 그것을 서로가 채워나가는 발전적인 모습... 그것이 진정한 라이벌이 아닐까요?



아... 마지막으로... 아이폰 있는데 크기만 한 아이패드는 왜? 라는 분에게 말해봅니다.

"DMB 있는데, 큰 TV는 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