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2018, iOS 11.3에서 아이폰X 스타일로 변화 예고
아이폰X의 디자인과 보안방식의 변화를 보면서 아이패드 프로 2018에도 적용될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되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정보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근 배포된 iOS 11.3에서 힌트가 엿보였습니다.
아이폰X의 변화를 예고했던 느낌 그대로
아이패드 프로의 페이스아이디(FaceID)와 노치 디자인, 홈버튼이 사라진 느낌의 변화는 아이폰X의 변화 때와 동일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iHelpBR 편집자인 Filipe Espósito는 iOS 11.3에서 ‘modern iPad’라는 표현을 발견했습니다. 아이폰X가 출시 되기 전에 애플 엔지니어들이 아이폰X를 ‘modern iPhone’이라고 표현했던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iOS11.3이 베타이기 때문에 조금씩 준비하고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X에서 새로운 유출과 정보를 많이 선보였던 Guilherme Rambo도 의견을 통일하며 모던 아이패드는 페이스아이디를 가진 아이패드일 것이라는 의견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밍치궈(Ming-Chi Kuo도 2018년 등장할 아이패드는 페이스아이디를 가지게 될 것이고 OLED 대신 LCD를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이폰X의 경험으로 OLED는 수율과 가격에서 맞지 않기 때문에 LCD를 채택할 가능성에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X의 변화를 보면서 아이패드도 동일한 변화들을 가져갈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홈버튼이 있었던 아이폰7의 iOS 11에서는 아이폰X의 제스쳐나 몇몇 기능들이 없었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오히려 아이폰X의 기능들을 유사하게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폰X가 제스쳐와 조금 더 앞선 기능들을 다시 선보였던 것을 떠올려보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역시나 홈버튼을 없앤 아이폰X의 기능들을 다시 흡수하고 아이패드만의 UI를 가져갈 수순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홈버튼을 없애는 것이 공정이나 관리 등 생산자 측면에서는 유리하면서 전면 디스플레이라는 사용자 측면의 장점도 명분으로 내세울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변화의 흐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베젤의 두께에 따라 페이스아이디 적용으로 노치(notch)가 있는 디자인과 아닌 디자인이 거론되기도 합니다. 현재로는 어느 쪽이건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스아이디는 사용성 때문에 조금 꺼리는 입장이기에 아이패드 프로에 홈버튼을 없애고 전면 디스플레이의 채택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베젤이 조금 있더라도 노치가 없는 쪽을 선호하기에 살짝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과 기대로 남겨두고 다음 소식을 기다려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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