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액정보호필름 잘 붙이는 방법 - 호후 시력보호액정필름 (쉴드아이즈) 후기
211 대란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5S를 사용하게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이폰5S를 사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것이겠지요. 저는 원래 액정보호필름을 잘 붙이는 법도 잘 모르고 손에 닿는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아 웬만하면 생으로 사용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력보호 기능이 들어간 아이폰5S 액정보호필름인 호후(HoHoo)의 쉴드아이(Excellent shield Eyes)는 독특한 기능이 눈에 걸리더군요. 한동안 다시 적응한다 생각하고 액정보호필름을 과감(?)하게 붙여봤습니다.
호후 시력보호 액정필름의 특징과 구성은?
일단 평소하던대로 패키지를 살펴봅니다. 호후 시력보호 액정필름은 기본적으로 UV 99% 차단기능과 고선명, 하드코딩, 90% 투과율, 3H 이상의 강도를 가지고 있군요.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 요소는 블루라이트(BLUE LIGHT)에 대한 설명이 될 듯 합니다. 가시광선 중 가장 강한 에너지를 가진 청색빛으로 눈의 피로와 건강을 해치는 요소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아! 그래서 노란계열의 색으로 블루라이트를 잡아주는 방식인 것이군요!
좀 더 자세한 설명으로 호후의 시력보호필름은 이런 블루라이트 중에서 가장 강한 구역을 차단할 수 있는 필터의 역할을 해준다는 의미가 될 듯 합니다. 아시죠? 어차피 이런 설명보다 체감이 중요합니다.
패키지에서 구성품을 꺼내봤습니다. 시력보호 필름 2장, 기포제거 스틱, 사각 융, 알콜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콜솜은 훠이훠이~)실제로 꺼내놓고보니 설명서의 색이 그냥 설명이나 과장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필름색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군요;;; 패키지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다시 살펴보니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필름 자체가 금빛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누런게 아니라 금빛입니다!
아이폰5S 액정보호필름 잘 붙이는 방법!
이제 본격적으로 호후의 시력보호 액정필름을 붙여보겠습니다. 아이폰5S 액정보호필름만이 아니라 다른 기종들도 막상 붙이려다보면 앞뒤를 헷갈리는 경우들이 많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스크린에 부착하는 접착 부분입니다.'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아이폰5S 액정보호필름 잘 붙이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융으로 표면을 닦아주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액정보호 제품들에 들어가있는 융들도 질이 나쁜건 아니지만, 아주 조금 작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만약, 집에 극세사 융이나 안경닦는 융이라도 있으시면 좀 더 큰 융으로 작업하시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케이스를 끼워놓았지만, 무조건 케이스는 벗기셔야 합니다. (물론, 저도 사진만 찍고 벗겼습니다!)
융으로 닦는 작업은 융에 닦아낸다는 기분보다는 융으로 먼지들을 털어낸다는 기분으로 아이폰5S의 밖으로 밀쳐주시면 좋습니다. 원을 그리거나 왕복하며 닦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이폰5S 액정보호필름 잘 붙이기의 최고 포인트는 먼지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유분(기름!)을 제거하셨다면 충분히 먼지를 날려주시는게 좋습니다.
먼지 제거가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되면 이제 호후 시력보호 액정필름을 꺼내듭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앞뒤를 잘 구분하시고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액정을 실제로 붙이기 전에 커팅되어 있는 홈버튼과 상단 스피커 부분은 제거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제 긴장된 시간이 시작되는군요! 액정보호필름의 뒷면에 붙어있는 보호필름을 제거합니다. 제거할 때는 함께 붙어있는 태그를 이용하여 위의 사진처럼 벗겨내면 됩니다. 손은 2개죠? 그러니 나머지 손으로는 1이 적혀있는 태그를 잡아주고 2가 적힌 보호지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이때는 접착면에 먼지나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특히 지문이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태그가 아닌 다른 부분을 잡아야 할 때는 위와 같이 액정보호필름의 양쪽을 가볍게 잡아 주시면 됩니다. 저는 손가락 살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 영향은 없는 정도이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너무 조심하려면 오히려 미끄덩해서 큰 일 벌어지니 그냥 자신의 손가락살(?)을 믿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실제로 이 기술은 하단을 맞출 때 용이하게 사용됩니다.
아래쪽을 맞출 때는 당연히 1번 태그를 반대손으로 잡고서 비스듬히 전체의 위치를 잡아주는게 아이폰5S 액정보호필름 붙이기의 두번째 요령입니다!
자~ 이렇게 아이폰5S에 호후 시력보호 액정보호필름을 입혀봤습니다. 원래는 기포도 더 많이 생겨야 하는 법인데;;; 오늘은 잘 붙이는 법 설명을 쓸려고 마음 먹어서 그런지 기포도 없이 잘 붙었네요;;;
그냥 봐도 색이 좀 다르죠? 금빛 코팅의 힘을 확인하기 위해 조금 더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모니터에 따라 조금은 달라보이겠지만, 묘한 노란 기운이 확실히 티가 납니다. 처음이라 살짝 거슬리기는 하지만 일단은 나머지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아이폰5S에 액정보호필름 마무리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포제거스틱으로 혹시나 있을 기포를 제거해주시거나 더욱 완고한 접착을 위해 구석구석 밀어주시면 됩니다. 물론, 1번 태그가 붙은 보호지를 붙인 상태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쓰는 방법인데 아무리 보호지가 붙어있다고 그래도 기포 제거용 스틱에 의해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융을 감싸고 물어주는 편입니다.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 확실히 힘은 더 많이 들지만 그래도 스크래치에서는 조금 더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포 제거 작업도 충분히 진행했다면 아이폰5S 액정보호필름 잘 붙이는 법의 대미를 장식하겠습니다! 당연히 1번 태그를 기분좋게 제거하면 되는 것이죠.
아이폰5S에 호후 시력보호 액정필름을 입힌 모습입니다. 확실히 금빛(?) 기운이 감도는군요. 그래도 블루라이트를 잡아준다는 기능적인 면을 생각해서 일단은 참고 경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걱정했던 색의 변화는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일단 좀 더 체험해보자!
제가 호후 시력보호 액정필름을 선택하며 가장 신경이 쓰인 것은 디스플레이의 색변화였습니다. 시력보호를 위한 금빛 코팅이 디스플레이의 색에 간섭을 하게 된다면 당장 뜯어낼 심산이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의외로 나머지 바디부분에서 색이 강조되는 것에 비해 디스플레이의 색에는 거의 영향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인지하지 못하는 영역을 필터링해주기 때문일까요?
일단, 호후 시력보호 액정를 붙여본 장단점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질 것 같습니다.
[장점]
시력보호 기능으로 눈의 피로가 적어진다. 짧은 사용시간이지만, 눈을 쏘고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 부분은 좀 더 장시간 활용해보고 다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저에게 이 필름을 추천해준 지인은 익숙해지고는 다른거 절대 교체하지 않는다하니 말이죠.
[단점]
샴페인 골드 깔맞춤? 기능적인 면은 확실히 좋겠지만, 비주얼에서 상당한 호불호가 발생할 듯 합니다. 단점이라고 말한 것은 저의 개인적인 호불호일 뿐입니다. 역시나 단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에게는 -요소로 작용한 부분은 터치감입니다. 생폰에 익숙한 저에게 액정보호필름은 꽤나 꺼끌한 저항감을 안겨주는군요. 하지만, 너무 미끈한 터치감이 싫으신 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솔루션이 될 듯 합니다.
아이폰5S 액정보호필름으로 처음 붙여본 호후 시력보호 액정필름은 처음 고려했던 점인 디스플레이 색상의 변화에서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에 당장 제거되는 운명(?)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기능보다 디자인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두시는 분들이라면 가능한 주변의 실물은 체험해보길 권해드립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글을 쓰면서도 들여다보는 아이폰5S가 플라시보 이펙트일지라도 눈이 편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으니 말이죠.
호후(HoHoo) 홈페이지에는 가격이 5,600원 정도로 기재되어 있고, 기능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더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