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내구성 테스트 (드랍테스트)
최근에는 새로운 폰이 나오면 가혹할 정도로 무슨무슨 테스트를 해보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재현해보고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하니 한번쯤 봐둘만은 합니다. 이번에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내구성을 엿볼 수 있는 드랍테스트(낙하시험)입니다.
드랍테스트에 강한 모습을 보인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TabTimes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각각 3가지 방향으로 낙하실험을 했습니다. 각각 실제 사용하는 높이에 가까운 가슴에서 전면, 후면, 바닥면으로 떨어뜨렸습니다.
아이폰7을 앞면이 먼저 떨어지게 했을 경우 미세한 스크래치 정도만 발견되었습니다. 물론 정면 디스플레이는 파손되지 않았고 정상작동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바닥면의 경우도 스피커쪽에 작은 스크래치만을 발견할 정도입니다. 뒷면으로 떨어뜨린 결과도 생각보다 파손이 경미합니다. 카메라 렌즈부 주위에만 스크래치가 발생했고 실제 촬영에는 영향이 없었습니다.
아이폰7플러스도 동일하게 가슴 높이에서 낙하시험을 진행합니다. 뒷면으로 떨어뜨린 상태인데 카메라 렌즈부의 주변만 스크래치가 조금 보이는군요. 하단으로 떨어뜨렸을 때는 스피커 부위에 찍힌 모습이 좀 더 선명하게 남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높이와 떨어지는 상태를 생각해보면 양호하긴 합니다. 정면으로 떨어뜨렸을 때에도 디스플레이에는 눈에 띄는 큰 스크래치나 크랙은 발생하지 않았고 작은 스크래치를 남기는 정도입니다. 물론 기능은 전부 정상 작동하는군요.
TabTimes에서 조금 다른 시도를 해보기도 합니다. 일상적인 높이가 아니라 좀 더 놓은 곳에서 낙하시험을 해보는 것이죠. 키 차이가 좀 나는데다 팔을 쭉 뻗어서 떨어뜨리는군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모두 동일하게 3방향으로 낙하를 시켰고 가슴 높이보다는 조금 더 깊은 스크래치가 발생하긴 하지만 대동소이한 정도의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능상 카메라의 정지 버튼이 잠시 작동하지 않았지만 앱을 리프레시 시키면 정상 작동이 되고 이외의 다른 기능은 역시나 모두 정상 작동합니다.
이번 낙하시험은 딱닥한 돌 재질의 바닥에서 진행된 것을 확인시켜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낙차를 만들어 꽤나 다양한 실험을 보여주었습니다. 직접 돈주고 하기는 쉽지 않은 테스트이니 말이죠. 다만 바닥의 재질과 돌출 정도, 낙하시 충격정도과 회전 등의 변수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참고 사항 정도로 봐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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