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원 품은 최강 보급기 샤오미 미 A2, A2 라이트 발표
샤오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원(Android One)용 스마트폰으로 미 A1(Mi A1)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샤오니 미 A2(Mi A2)와 미 A2 라이트(Mi A2 Lite)를 발표했습니다. 샤오미스러운 가성비에 꽤 눈여겨볼만한 보급기종이 될 듯 보여서 스펙과 관련 사항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샤오미 미 A2, 기본기 충실한 보급기
샤오미 미A2의 스펙을 살펴보면 5.99인치 18:9 FHD+ IPS 패널, 스냅드래곤 660, 4/6GB RAM, 32/64/128GB 저장공간, 후면 듀얼(12MP+20MP), 전면 20MP, 3010mAh, USB-C, 후면 지문센서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660과 FHD+급의 퍼포먼스 밸런스를 잡고 있습니다. 보급기 중에서는 최상급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합니다. 거기다 듀얼 카메라의 경험까지 가질 수 있는 특징을 품고 있습니다. 최고급 라인들이 아니라 실속을 차리고 활용에 집중하는 중급기에서는 상당히 좋은 스펙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활용에서도 부족하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구글의 OS의 군살없는 깔끔한 성능과 후속 지원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레오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등장할 안드로이드 P, Q 등은 빠르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샤오미스러운 가격인데 Mi A2 4GB/32GB 모델은 $290(약 33만원), 4GB/64GB 모델은 $279(약 37만원), 6GB/128GB 모델은 $410(약 43만원)의 가격으로 출시 된다는 점입니다.
샤오미 미 A2 Lite, 노치를 선호한다면?
샤오미 미 A2 라이트는 A2에서 살짝 낮은 스펙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노치가 들어간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5.84인치 19:9 FHD+ IPS 패널 노치, 스냅드래곤 625, 3GB/4GB RAM, 32GB/64GB 저장공간, 후면 듀얼 카메라 (12MP+5MP), 전면 5MP, 4000mAh, 후면 지문센서 등의 스펙으로 구성됩니다.
미 A2 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노치가 있는 디스플레이로 최근 트렌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스펙은 A2 보다 낮고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보급기로 활용은 충분해 보이고 노치 디자인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특히 배터리가 4000mAh이기 때문에 퍼포먼스보다 효율적으로 오래 활용할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가격은 3GB/32GB 모델이 $210(약24만원), 4GB/64GB 모델이 $270(약 30만원)으로 책정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원의 가능성과 확장에 주목
샤오미 Mi A2와 라이트를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역시나 안드로이드 원입니다. 넥서스처럼 구글의 OS를 활용하면서 구글이 직접 사후 지원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OS의 부담을 줄이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글의 2년간 지원은 꽤 큰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 시작에서는 저가형 모델을 중심으로 시작했던 안드로이드 원이 영역을 넓혀가는 느낌이고 Mi A2와 같이 중급기에서 최강 스펙 조합을 갖출 정도가 되었습니다. 기본 목표는 안드로이드를 손쉽게 경험하기 위함이었는데 점점 영역을 확장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군요. 샤오미 Mi A2의 활약과 함께 안드로이 원의 움직임도 눈여겨 살펴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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