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에서 진정한 가성비 보이는 샤오미 포코폰 F1(pocophone F1)
가성비폰이라고 하면 대부분 중급폰에서 주로 사용하던 단어입니다. 원플러스 제품들이 이윤을 최소화하는 정도의 가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XIAOMI)에서 최신 프로세서와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놀랄만한 가격을 선보였습니다. 샤오미 포코폰 F1입니다. 33만원대부터 시작하고 최고 옵션이 48만원 정도입니다. 살펴보겠습니다.
OIS만 살짝 아쉽다? 포코폰 F1 스펙
- Body: Plastic frame, Kevlar or Plastic back, Gorilla Glass front
- Display: 6.18" IPS LCD, 2,246x1,080px resolution, 18.7:9 aspect ratio, 403ppi.
- Rear camera: Primary 12MP, Type 1/2.55" sensor, 1.4µm pixel size, f/1.9 aperture, dual pixel PDAF; Secondary 5MP - serving as depth sensor. 2160p/30fps, 1080p/240fps slow motion.
- Front camera: 20MP, 0.9µm pixel size, f/2.0 aperture; 1080p/30fps video recording.
- OS: Android 8.1 Oreo; MIUI 9.5 for Poco custom overlay, MIUI 10 on the way.
- Chipset: Qualcomm Snapdragon 845: octa-core CPU (4x2.8 GHz Kryo 385 Gold & 4x1.7 GHz Kryo 385 Silver), Adreno 630 GPU.
- Memory: 6/8GB of RAM; 64/128/256GB storage; (hybrid) microSD slot.
- Battery: 4,000mAh Li-Po; QuickCharge 3.0 fast charging.
- Connectivity: Dual-SIM; LTE-A, 4-Band carrier aggregation, Cat.16/13 (1Gbps/150Mbps); USB-C; Wi-Fi a/b/g/n/ac; dual-band GPS; Bluetooth 5.0; FM radio
- Misc: Rear-mounted fingerprint reader; stereo speakers; infrared face recognition; 3.5mm jack.
가성비를 논하면 스펙에서 아쉬운 것을 먼저 체크해봐야 합니다. 저렴한 부품들을 조합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샤오미 포코폰 F1의 스펙을 보고 있으면 이 가격이 진짜 가능한가? 싶은 생각이 먼저 떠올릅니다. 거기다 수냉식 쿨러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AP에서 최신 스냅드래곤 845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와 저장용량은 선택이 가능하며 6GB/64GB부터 8GB/256GB 조합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최근에 발표된 갤럭시 노트9이 배터리 용량 4,000mAh를 장점으로 내세웠지만 포코폰 F1도 4,000mAh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IPS 패널이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에서는 차이가 날 듯 보입니다.
카메라에서도 크게 부족한 부분은 없어 보이지만 소식에 의하면 손떨림방지인 OIS가 빠졌다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중요한 항목이긴 하지만 가성비를 찾을 사람들이라면 감안해서 큰 불편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전면에는 저조도 상황에서도 얼굴 인식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적외선 센서도 갖추고 있습니다.
스펙에서 최신 플래그십과 차이점을 찾아보면 IPS(LCD) 패널을 이용한다는 점, 바디가 플라스틱이라는 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AMOLED의 저전력 효율도 좋겠지만 IPS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 부분은 호불호로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바디가 플라스틱인 것을 포코폰쪽에서는 어차피 케이스를 씌워 사용하니 강화유리등을 넣을 이유가 없다로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와닿는 말이고 결단과 추진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지는군요.
6.2인치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되었지만 하단의 베젤이 좀 있기 때문에 노치는 화면비율보다 트렌드를 위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포코폰은 샤오미의 하위 브랜드로 F1이 첫 출발인데 이런 가성비 모델을 꺼내놓는군요. 원플러스 제품들이 플래그십 스펙에 가성비를 자랑했지만 그보다 더 낮은 가격에 이런 밸런스를 제시할 줄은 몰랐습니다. 과감한 플라스틱 바디, OIS 제거등 가성비를 위한 항목에서 선택을 한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하는군요.
샤오미 포코폰 F1은 인도에서 먼저 출시하고 6GB/64GB 버전이 20999루피(약 33만원), 6GB/128GB 버전이 23999루피(약 38만), 8GB/256GB 버전이 28999 루피(약 46만원), 8GB/256GB 케블라 스페셜 버전이 29999루피(약 48만)으로 책정 되었습니다. 국내 출시나 유통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지만 관심가는 제품입니다. 안드로이드 원을 넣은 샤오미 mi A2와 함께 실제 퍼포먼스와 밸런스를 경험해보고 싶은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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