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의 이유있는 진화! KT LTE egg+I
최근 통신사들의 요금제들이 데이타 중심으로 옮겨가며 에그의 사용이 줄어들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많은 기기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에그만의 장점이죠. 저도 에그를 사용해보면서 장단점 등을 느껴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등장한 KT LTE 에그 플러스 아이(LTE egg+I)는 지금까지의 단점을 많이 지워내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조목조목 살펴봤습니다.
에그를 위한 패키지
LTE egg+I의 패키지입니다. 좀 있다 살펴볼 제품의 연장선에서 잘 준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패키지에 LTE egg+I의 장점들을 잘 정리해둬서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물론 하나씩 살펴볼 예정입니다.
LTE egg+I의 구성품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별도로 구하기 힘든 파우치나 휴대성을 고려한 스트랩등 전용 악세사리가 특히 눈에 들어오더군요.
캡슐 디자인? 지금까지의 에그는 잊어라!
LTE egg+I의 가장 큰 특징은 캡슐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에그들이 납작한 카드형태로 보조배터리 같기도 했습니다. 은근히 부피를 잡아먹어 휴대가 쉽지 않았습니다. LTE egg+I의 캡슐 디자인은 사이즈부터 휴대성까지 만족스런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히 사이즈와 모양만을 캡슐로 만든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활용에도 신경을 쓴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로 정보 확인만이 아니라 두 개의 버튼으로 필요한 작업을 모두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UI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LTE egg+I의 아래에는 충전을 위한 microUSB 단자와 유심슬롯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이 곳의 정보를 자주 들여다봐야 했지만 이제는 OLED로 모두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유심단자는 자주 열 필요가 없다는 의미죠.
LTE egg+I의 부가 기능으로 USB보조 배터리 기능이 있습니다. 후면의 USB 뚜껑을 슬라이드로 관리해서 필요할 때만 슬쩍 사용하고 평소 닫아두면 디자인 감성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LTE egg+I의 구성품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트랩이었습니다. LTE egg+I의 전체적인 캡슐 디자인을 위한 스트랩으로도 어울리지만 사진처럼 USB 케이블 역할도 해주기 때문입니다. 별도로 충전을 위한 USB를 챙기지 않아도 되니 편리함이 높아지더군요.
전용 실리콘 파우치와 스트랩의 조합입니다. 파우치를 씌운 상태에서도 모든 조작과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살펴본 스트랩과의 조합은 LTE egg+I의 사용성을 높여주기에 충분합니다.
LTE egg+I, OLED와 my URoad로 자유로운 활용
LTE egg+I에 전원을 넣고 사용과 기능을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전원을 넣자마자 OLED에 상태가 등장하는 것이 기대를 불어 넣어주더군요.
LTE egg+I의 기본화면입니다. 시간, 주파수, LTE/Wi-Fi 감도, 배터리용량, 데이터 사용량 등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됩니다. 깔끔하게 레이아웃 맞춰져서 부담없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정면의 버튼을 이용해서 기능을 확인해봤습니다. WiFi 주파수는 2.4GHz와 5GHz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감도 좋은 5GHz가 선호되고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분실방지 기능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과 일정 범위 이상의 거리가 발생하면 알람이 울리게 되는 것이죠.
다음은 이지쉐어 기능입니다. 일종의 게스트모드입니다. 비밀번호를 알려주기 싫을 경우 비밀 번호 없이 접속을 가능하게 하거나 비밀번호를 임의로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서 가장 좋은 것은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익숙해지면 에그 비밀번호를 외우게 되지만 사실 귀찮거든요. SSID와 비밀번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게 확인이 가능하니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LTE egg+I를 스마트폰에 연결해봤습니다. 에그의 특성상 와이파이로 잡히기 때문에 손쉽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비밀번호도 OLED를 통해 손쉽게 입력해니 편하더군요.
LTE egg+I의 속도 측정을 해봤습니다. 12.8Mbps로 에그 평균 최대 속도를 뽑아내더군요. 기복없이 12Mbps급의 속도를 유지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용앱인 my URoad를 이용해봤습니다. LTE egg+I만으로도 OLED 디스플레이가 있어 관리가 편하지만 에그의 휴대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LTE egg+I를 가방에 넣어둔 채로 스마트폰만으로 전원 관리부터 모든 기능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my URoad는 최근 아이폰의 위젯도 깔끔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는 불편함마저 줄일 수 있는 것이죠. 배터리와 데이터 모니터링은 물론 다양한 부가 기능까지 한번에 보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LTE egg+I의 보조배터리 기능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충전해봤습니다. 에그 자체의 사용량 때문에 배터리를 신경 쓰느라 이용이 적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할 때는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더군요. 보조배터리는 가끔 잊어도 에그는 항상 휴대할테니 말이죠.
이상으로 진화한 에그 LTE egg+I를 살펴봤습니다. 에그가 가졌던 불편을 많이 보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태블릿은 물론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캠핑과 같은 야외에서 원활한 간이 라우터를 구축하고 싶으신 분, 데이터 사용량은 많으나 요금제가 부담 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요금제와 자세한 가격은 올레샵(바로가기)를 참고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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