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G Pro, 뷰어로써는 어떨까?


옵지프로를 일주일 조금 더 사용하면서 조금씩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세팅도 하고, 사진기도 적응하고~ 아무 생각없이 이런저런 뷰어 기능들도 사용하고 있었는데, '왜? 아무런 불편함이 없지? -ㅅ-;'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조금씩 다른 디바이스들의 활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삽을 들기로 작정! 제가 가진 디바이스들과의 비교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4S, 옵티머스 Vu, 넥서스7 을 꺼내들고 몇가지 상황에서 뷰어로써의 기능을 비교해봅니다.

(왜 아이폰5나 옵티머스 Vu2, 아이패드 미니가 아니냐고 물으시면... 가져다 주시면 비교해드리겠습니다. ㅠ_ㅠ)
인치와 해상도 PPI를 적어놓긴 했지만, 화질을 비교하기 보다는 뷰어로써 어느정도의 정보를 담아낼 수 있고 보기에 편리한가? 라는 관점에서 다룰려고 합니다.
사이즈와 해상도에 좀 더 집중한다는 뜻이지요.

비교는 웹브라우저에서의 화면보기, Facebook(전용앱), 이북리더,뷰어용 앱(Pulse), 동영상 순서로 진행합니다.
비교에 사용된 사진들은 촬영원본을 세로기준 1000px로 리사이즈만 적용했으며, 디스플레이에 노출이 맞다보니 베젤등 기기의 색은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을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촬영시 디스플레이들은 모두 최고 밝기로 조정했습니다.



웹 브라우저로의 옵지프로

웹 브라우저로에서 옵지프로가 어떤 모양을 나타낼 지 기대하며 비교를 합니다.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이 블로그 화면과 pinterst의 화면, 네이버 화면을 각각 비교합니다.
모두 PC버전을 비교를 했으며, 화질에 대한 비교는 이미지를 눌러 큰 화면으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블로그 화면 비교>




<핀터레스트 화면비교>




<네이버 비교화면>



세가지 기종으로 각각 몇가지 특징적인 웹 사이트들을 비교해봤습니다.

아무래도 해상도에서 오는 차이인지, 뷰의 양에서는 확실히 옵지프로가 많습니다.

단순히 해상도만 높아서 많은 양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높은 PPI 덕분인지 가독성도 확보되는군요.


7인치인 넥서스7과 비교를 해보면 크기가 크니 넥서스7이 더 편할 것이 생각됩니다.

하지만, 똑같은 페이지를 놔두고 보니 옵지프로의 가독성이 훨씬 높았습니다.

네이버의 깨알같은 뉴스섹션이 가장 편하게 보이더군요.


한번에 많은 정보와 가독성까지 확보되는 옵지프로가 웹 브라우저에서는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페이스북 보기는 어떨까?


제가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중 하나인 페이스북입니다.

비교 기준은 페이지의 첫 화면을 선택해보았습니다.

아이폰과 옵티머스 뷰의 보여지는 양이 비슷한 반면, 이번에는 넥서스7이 7인치의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보여지는 양도 많고, 페이스북 앱에서는 가독성도 좋습니다.


페이스북만을 놓고 본다면 저는 넥칠이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래서 요즘 넥칠이는 점점 페북머신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떡하니 옵지프로 거치대를 차지하며 이렇게 페북머신으로;;;

이렇게라도 안하면 점점 넥칠이의 활용분야가 사라지고 있어서;;; 

패블릿이 생기니 확실히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서인지 활용이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이북 뷰어로써의 옵지프로는?



일단, 옵지프로의 이북으로 활용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가독성이 확실히 좋거든요! 한번에 보여지는 양도 괜찮고 말이지요.

하지만, 비율 때문이랄까요?

가장 마음에 드는 이북 뷰어를 고르라면 저는 옵티머스 뷰를 선택하겠습니다.

4:3이라는 비율 때문에 책 볼 때는 확실히 뷰가 아직은 제일 편하더라구요;;;


그런데 마음에 드는 것과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것에는 차이가 있더라구요.

옵지프로가 들어오고 나서는 확실히 뷰나 넥칠이를 들고 다니는 경우도 적어지고 있고 하나로 통합된다는 느낌이랄까요?




Pulse는 어떨까?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인 Pulse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일단 아이폰과 뷰는 제외하겠습니다. 아이폰은 너무 작아서 불편하고, 뷰는 2열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웃입니다.

넥칠이와의 비교에서도 옵지프로가 해상도 덕분에 4열의 일부분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빠르게 많은 정보를 보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pulse등의 활용에서는 단연 옵지프로가 사랑스럽군요.

(페북과 Pulse 머신이던 넥칠이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는군요. ㅠ_ㅠ)




동영상은???


동영상 비교에서는 과감히 아이폰4S를 뺐습니다. 

(제가 아이폰은 동영상용으로 사용을 하지 않거든요;;;)


우선 뷰와의 비교를 보면 옵뷰가 레터박스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죠;; 4:3이니;;; 요즘 나오는 소스들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발색도 옵지프로쪽이 괜찮아 보이네요.


넥칠이와의 비교에서는 호불호가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물론, 화면은 클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넥칠이도 은근히 동영상 머신으로는 활용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거치하기도 조금 불편하고, 그렇다고 손에 들고 동영상을 보기에도 뭔가 애매하게 불편하거든요.


동영상에서는 확실히 화질의 차이가 조금은 나오는 듯 합니다.

위의 일반적인 비교에서는 가독성이 우선하는 정도였지만, 동영상 쪽에서는 확실히 옵지프로의 높은 PPI와 발색이 빛을 발하는군요.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5.5"는 들고다니면서 동영상 보기에는 참 괜찮은 사이즈로군요!!!




총평


지금까지 옵지프로를 뷰어의 관점에서 비교 해봤습니다.

각 모델들이 뷰어로 나름의 특화된 장점들을 가진 녀석들이기 때문에 각각의 목적에 따라서는 옵지프로가 아쉬운 부분들도 보입니다하지만, 뷰어라는 관점에서 옵지프로를 바라본다면 '밸런스형'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래도 5.5" 패블릿이라는 점이 가지는 최대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 이번에 옵지프로는 1920x1080이라는 해상도와 그 해상도를 받쳐주는 400PPI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독성과 화질도 모두 챙긴 느낌입니다.


용도별로 나누어서 사용하는걸 좋아해서 이래저래 모으고 잘 활용했던 기기들이지만, 최근에 집을 나설 때는 그냥 옵지프로만 챙겨서 나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이렇게 게을;;; 몰랐습니다. ㅠ_ㅠ

마지막으로 넷중 하나만 고르라면 당연히 옵지프로를 고를 것 같습니다. ^^

뷰어로써 여러 관점에서 80점 이상을 가진 '밸런스형'이라 확실히 하나로 통합시키기에는 그만이네요!




<요즘 '스마트폰 계급도'라는 어플이 뉴스에도 나오길래 실행해보니 옵지프로가 '왕'에 올라가 있네요!!! 오호~_~>



 

본 포스팅은 옵티머스 G Pro 체험단 참여글입니다.

이 제품은 LG전자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