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들이 돌아온다? 미니 NES 클래식 에디션
포켓몬고로 다시한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닌텐도가 자신들만의 플랫폼을 고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것은 유저들이죠. 스마트폰 게임들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닌텐도는 닌텐도다! 라는 것을 외치는 듯 느껴지는데요. 이번에는 추억의 게임들을 담아낸 미니 NES 클래식 에디션(Mini NES Classic Edition)입니다.
30 in 1, 추억의 게임들로 무장
1985년 출시가 되었으니 이제 30년이 된 게임기입니다. 국내에서는 현대 컴보이로 출시 되었던 기억이 새록하군요. 저는 이 다음 버전인 슈퍼 컴보이부터 집에 콘솔을 놓기 시작했지만 이 녀석도 참 가지고 싶었던 게임기였습니다. NES 클래식 에디션은 예전의 디자인을 그대로 축소하고 콘트롤러(패드)도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추억팔이인거죠. 그래도 HDMI도 지원해서 모니터와 TV에 연결하기 편하게 바뀌었고 콘트롤러는 Wii와 호환도 된다고 합니다.
게임은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메트로이드, 돈킹콩을 비롯한 30개이고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Balloon Fight
Bubble Bobble
Castlevania
Castlevania II: Simon's Quest
Donkey Kong
Donkey Kong Jr.
Double Dragon II: The Revenge
Dr. Mario
Excitebike
Final Fantasy
Galaga
Ghosts N' Goblins
Gradius
Ice Climber
Kid Icarus
Kirby's Adventure
Mario Bros.
Mega Man 2
Metroid
Ninja Gaiden
Pac-Man
Punch-Out!! Featuring Mr. Dream
StarTropics
Super C
Super Mario Bros.
Super Mario Bros. 2
Super Mario Bros. 3
Tecmo Bowl
The Legend of Zelda
Zelda II: The Adventure of Link
본체와 콘트롤러 하나의 가격은 $59.99(약 7만원)이며 콘트롤러는 추가로 구매시 $9.99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팩과 외부 게임 지원에 대한 소식은 없고 고전게임 30개 들어가 있는 합팩의 느낌입니다. 사실 중국산 합팩 게임들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조금 높은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건 사실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함보다는 추억팔이를 위한 소장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1월 미국에서 발매가 결정 되었다는데 좀 더 소식을 모아봐야겠습니다. 사실 소장 의욕은 생기지만 30년된 게임을 다시하기는 힘들 듯 하기도 합니다. 다만 슈퍼 패미콤 버전이 이렇게 나온다면 저는 카드부터 던지고 생각하겠습니다. 요시아일랜드만해도 본전은 넘을테니 말이죠.
곁다리로 소개를 해드리자면 스마트폰의 애뮬레이터와 결합해 겜보이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보이도 있으니 고전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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