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되지 못한 서피스 미니를 다시 살펴보다
갤럭시노트8과 V30등 패블릿이 한껏 등장하는 시점에서 태블릿의 작은 사이즈에 대한 정보가 하나 등장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아니고 2014년 진행되다가 취소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피스 미니 스펙과 디자인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해 빠른 유출로 유명한 Evan Blass가 트윗을 통해 2014년 서피스 미니의 사진과 스펙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빨간색 고무재질의 케이스를 씌운 서피스 미니를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와 함께 서피스 미니의 스펙 시트도 함께 공개했는데, 솔직히 크게 기대를 가지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 AP를 스냅드래곤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일단 의구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 7.5인치 FHD 1440x1080 해상도에 퀄컴 스냅드래곤 800, 1GB RAM, 32GB 저장공간이 기본이다.
거기다 서피스 RT의 혹평을 떠올려보면 단순히 스펙이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사실 태블릿은 모바일 OS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어중간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기도 하고 윈도우 모바일이 iOS나 안드로이드에 비해 인프라나 장점을 가지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아이패드도 여러 사이즈를 거쳐보고 아이패드 미니 2세대를 개인적인 용도에 맞춰 잘 사용하는 입장에서 작은 태블릿을 선호하지만 윈도우에서는? 서피스 미니? 라는 물음을 던져볼 수 밖에 없다. 어느 물건이든 때가 있는 법인데 서피스 미니는 조금 더 기다려보는게 좋을 듯 하다. 윈도우가 좀 더 모바일에 적응하고 사이즈를 줄인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다. 그 때는 서피스 미니에 기대를 걸어볼만 할 것 같다.
[관련글]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 분해 및 수리는 불가?
- 윈도우10 프로 워크스테이션 유출, 새로운 버전 특징과 기대
- MS 오피스365,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오피스 University
- Leaked Surface Mini images provide a closer look at Microsoft’s canceled tab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