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위크라이프 접이식 우드쉘프 3단을 구입했다.
캠핑? 안 다닌다. 항상 마음만 저 멀리 보낼 뿐 몸은 집에 머문다.
그래도 캠핑 용품들이 이쁜게 많아서 이래저래 구경하고 둘러보길 좋아한다.
그러다 홈캠핑이라기는 뭐하고 집에서 캠핑 용품들을 그냥 이용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익숙해지면 그냥 싸서 캠핑가는거지.
갬성을 채우자. 끝.
로켓와우로 크리스마스에 배송 받은 제품들이다.
원스위크라이프 접이식 우드쉘프 3단과 인디언 행어다.
이것들이 온다고 딱히 캠핑 의욕이 불타오르진 않을 것 같다.
트리 밑은 아니라더라도 문앞에 잘 놓여 있더라. 이러면 그냥 크리스마스인거지.
원스위크라이프 접이식 우드쉘프의 박스를 개봉했다.
여기저기 틀어지거나 어쩌고가 있는데 자연스러운 상황이라 교환 사유가 아니란다.
뽑기 나쁘면 그냥 쓰라는 소리다. 선빵친다. 나는 로켓와우... 아... 일단 살펴보자.
원스위크라이프 접이식 우드쉘프가 접혀있는 모습이다.
대나무 재질을 본드로 작업한게 보인다.
그리고 자세히 보지 않아도 마감이 말끔하지 않은게 보인다. 이런건 대충 쓰거나 사포질 좀 해주면 되니 일단 다음으로 넘어간다.
들어올리고 걸쇠가 되는 부분을 평평하게 놓고 걸어주면 된다 고 설명서에 나온다.
근데 이게 차가운 곳에서 배송 되서 그런지 처음은 원래 그런건지 뻑뻑하다.
거는건 둘째치고 펴는게 힘들다.
어찌어찌 펴진다. 최상단만 고정하는 것인가? 싶어서 이걸로 힘이 버텨질까? 생각했는데, 단계마다 걸이를 걸이주더라.
최고 하단도 걸이에 걸어줘야 한다. 원스위크라이프 접이식 우드쉘프를 펴기전에 걸쇠와 걸이의 작동 방식을 확인하는게 좋다.
펴는데 집중해서 어떻게 펴고 보니 이렇게 마무리 된다.
fail이 뜬다. 다시 오무렸다가 하판을 올리고 조립한다.
합체... 아니 변신이 완료된 모습이다.
접이에서 변신한 공간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모양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집에서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선반용으로는 별로고 간단한 전시용 등으로는 활용하기 괜찮아 보인다. 그렇다. 갬성용이다.
3단을 선택한 이유는 캠핑체어에 앉았을 때, 최고 높이에 음료를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을 다니면 수납 용량등을 생각해서 4단이 용이하겠지만 혼자서 놀기(?)에는 3단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실제로 캠핑을 잘 다니지 않을 것이기에 파우치는 제외했다.
2만원 안되는 가격에 갬성용 장식장 하나를 득했다.
마음이 시키면 캠핑에 들고 나가면 된다. (그럴일은...)
일단 이제 여기에 무엇을 간단하게 놓아볼까?
원스위크라이프 접이식 우드쉘프 3단은 실제 캠핑에서도 가성비 좋은 평판이 있고 받아보니 갬성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적당한 아이템이다. 로켓와우 때문에 자꾸 지름이 늘지만 궁금할 때 빠르게 받아보니 자꾸 지르게 된다. 이제 인디언 행어 뜯으러 간다.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