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 국내에서 쓰던 그대로 해외 에그로도 사용
국내에서는 에그(egg)로 불리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주로 포켓 와이파이(pocket wifi)로 불리죠. 국내에서 챙겨서 나가거나 현지 공항에서 많이 대여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국내에서 에그로 활용하다가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HUAWEI GLOBAL ONE)이 바로 그 제품입니다.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편리가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에그의 좋은 기능은 다 모았다. 로밍마저도!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고급스런 재질의 블랙과 골드가 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전면에는 골드톤을 유지하며 KT로고가 후면에는 화웨이 로고와 간략한 정보가 있습니다.
CAT6, 6400mAh, 23Wh. CAT6는 LTE 주파수와 관련된 항목으로 CAT6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100여개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하죠. 그래서 해외 에그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6400mAh는 배터리 용량으로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23Wh는 시간당 소모전력으로 완충시 연속 30시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보조배터리로 활용시 줄어듭니다.
아래와 좌우는 심플하게 처리가 되었고 윗면에 기능들이 모여 있습니다. 전원 버튼과 WPS 버튼으로 밖으로 나와있어 기본적인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의 크기는 손안에 딱 들어오는 정도입니다. 아이폰7과 비교를 해보니 좌우 넓이는 동일하고 좀 더 짧고 두꺼웠습니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에 달린 스트랩은 USB케이블로 변신합니다. Micro 5핀과 USB-B 타입이 기본으로 되어 있고 상황에 따라 젠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윗판을 열어 기능을 좀 더 살펴봤습니다. 보조 배터리로 활용할 USB 포트,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 충전용 포트, 인터넷 포트 순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레이아웃이 잡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의 뒷면은 탈착이 가능합니다. 이곳에 유심을 넣기도 하고 microSD 카드를 이용해 데이터 공유도 가능합니다.
전원을 넣어 봤습니다. OLED를 통해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의 상태와 수신율 사용한 데이터까지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상세한 조작은 전용 앱에서 가능하고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 기기에서는 간단한 모드 변경이 가능합니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가 활성화 되었다면 폰에서 그냥 와이파이를 잡으면 됩니다.
속도측정 앱을 이용해서 속도를 확인해봤습니다. 다운로드 12.8Mbps, 업로드 14.9Mbps가 나오더군요. 에그의 평균적인 속도로 웹서핑과 스트리밍 서비스 정도까지 문제 없는 속도입니다.
다른 기능이 궁금해서 인터넷 선을 연결하고 공유기로 이용해 봤습니다. 다운로드 속도가 25Mbps 정도 나오는군요. 국내에서도 유용하겠지만 해외 여행에서 외부에서는 포켓 와이파이로 이용하고 숙소에서 공유기로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리고 보조배터리 기능은 스트랩을 이용하기 때문에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젠더를 따로 챙기지 않고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할 제품은 아이코스가 되더군요.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전용 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OS별 앱스토어에서 HiLink를 검색하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용량과 상태 모니터링은 물론 배터리, SD카드 파일 검색, 리피터 설정 등등의 확장된 기능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4GHz, 5GHz의 주파수 설정도 가능합니다.
물론 공유기처럼 자신만의 이름으로 변경하거나 비밀번호 변경도 가능합니다.
HiLink앱을 깔아두고 확인해야 할 이유 중 하나는 데이터 로밍과 관련된 설정 때문입니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을 해외은 스마트폰처럼 국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앱을 통해 설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동통신사 설정등 로밍시 필요한 설정도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아직 에그를 위한 별도의 로밍 서비스는 없습니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로밍 요금제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사용하던 유심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기기 혹은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에그의 장점을 살릴 수 있습니다. KT의 로밍 요금제는 올레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에 도착해서 현지 유심을 이용해서 HiLink를 통해 설정해서 이용하셔도 됩니다. 에그를 통해 여럿이 나눠쓰기에는 좋을 듯 합니다.
다양한 기기들이 늘어가고 에그의 기능들도 발전하면서 에그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값싼 에그 요금제와 함께 해외 여행시 더 활용성이 높아지기도 하니 말이죠.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처럼 국내에서 쓰다가 그대로 해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니 해외 여행이나 출장이 많은 분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올레샵에서 LTE egg+ 3종 출시 이벤트(바로가기)도 진행중이니 사은품과 혜택을 함께 챙기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화웨이 글로벌 원 에그가 LTE를 이용하기 때문에 <똑같은 갤럭시 S8을 4시간 더 이용하는 방법? 배터리 절감기술!>에서 소개해드린대로 C-DRX 기술이 적용되어 20% 배터리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건 보너스 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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